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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후회

이성용은 더는 참을 수 없어 권해나를 그대로 끌어내려 했지만 문득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만해!” 이성용은 순간 얼어붙은 듯 꼼짝도 못 했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려 유연준을 보자는 순간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는 급히 말했다. “죄송합니다. 유 대표님, 이 여자는 저를 찾아왔는데 눈치 없이 대표님의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곧 데리고 나가겠습니다!” “이 여자라니?” 유연준이 권해나를 바라보았다. “네.” 이성용은 조심스럽게 비위를 맞추며 말했다. “유 대표님, 정말 죄송합니다. 이 여자는 처음 저희 회사에 와서 상황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이분과는 무슨 사이야?” 유연준의 눈빛은 차가워지자 이성용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사실 특별한 관계는 아닙니다.” “유연준 씨.” 권해나가 몸을 일으켜 유연준 곁으로 걸어가 그의 팔을 감쌌다. 이성용은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미쳤어요?” 이성용이 즉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유 대표님까지 유혹하려고요?” ‘이 여자가 돈줄을 잡으려고 여기에 왔네. 그럼 그렇지, 얼굴이 예쁜 여자 중에 좋은 년이 어디 있겠어? 안됐지만 오산이야. 유 대표님이 이런 년을 마음에 들어 할 리가.’ 이성용은 한편으로는 화가 났지만 또 일말의 만족감을 느꼈다. 그런데 이때 유연준이 전례 없이 부드러운 눈빛으로 권해나를 바라볼 줄이야. “자기야, 오래 기다렸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권해나의 목소리는 평온했다. 유연준이 권해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성용은 순간 몸이 굳어버렸다. “유 대표님, 이분은...” 이성용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 여자친구야.” 유연준이 이성용을 바라보며 말했다. “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 “대표님의 여자친구라고요? 대표님,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이 말에 이성용은 두 번이나 충격받았다. ‘헐, 대표님의 여자친구가 바로 권해나라고?’ 순간 이성용은 무언가가 자신의 정수리를 내리친 것처럼 멍해졌다. 이성용은 어지러워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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