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화 임하늘의 진짜 얼굴
“유정우!”
임하늘은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땅에 주저앉아 울며 소리쳤다.
“나쁜 자식. 그리고 당신들 모두 나빴어요!”
“하늘아․․․ 너 왜 이러는 거야?”
채진숙은 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 힘들었으며 눈물이 얼굴을 가렸다.
“내가 왜 이러냐고요? 다 당신들이 무능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감옥에 가야만 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임하늘은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당신들이 나를 감옥에서 구해 낼 수 있어요? 당신들이 노력해 유씨 가문과 같은 명문가가 되었다면 내가 감옥에 가는 일은 없었을 거 아니에요!”
채진숙은 울며 말했다.
“하늘아, 제발 이러지 마. 너 고경학 의사 제자 아니었니? 고경학 의사를 존경하는 사람들이 천하에 널렸으니 네 스승님이 널 구할 수 있지 않겠니?”
“고경학 의사? 임하늘, 너 그냥 고경학 의사 강의 몇 번 들은 거 아니었어?”
유정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말했다.
“네가 언제 고경학 의사의 제자가 됐는데?”
채진숙은 마치 벼락을 맞은 듯했다.
“너․․․ 너 이것마저도 우리를 속인 거야?”
채진숙의 가슴은 마치 칼에 찔린 것 같았다.
‘이․․․ 이게 바로 임하늘의 진짜 모습인가?’
임수찬도 너무 괴로워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안 돼,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없어. 나는 아직 이렇게 젊은데, 감옥에 갈 순 없어! 그건 날 망치는 거니까 도망쳐야만 해!”
임하늘이 중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도망치려 하자, 권해나는 냉소했다.
“이미 경찰에 신고했거든.”
과연 임하늘이 미처 두 걸음을 내디디기 전에 경찰이 이미 도착했다.
경찰이 임하늘을 데려간 뒤의 현장은 한결 조용해졌다.
유정우는 임혜주를 바라보며 매우 미안해했다.
“미안해, 네가 내 생명의 은인인 줄 미처 못 알아봤어.”
“괜찮아요. 임하늘한테 속은 거잖아요.”
임혜주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채진숙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하며 권해나를 바라보았지만, 그녀의 시선은 냉담하다 못해 꼭 마치 낯선 사람을 보는 듯했다. 그럴수록 채진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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