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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석유준이 찾아오다

권해나는 지쳤지만 잠들 생각은 없었다. 여전히 유연준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을 때, 문 앞에서 발소리와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 “어르신.” 경호원이 말했다. ‘유석호가 온 건가?’ 권해나는 그가 이렇게 일찍 올 줄 몰랐기에 놀라서 급히 발코니를 통해 자신의 병실로 뛰어 들어갔다. 유석호가 지팡이를 짚고 병실로 들어섰다. 조용한 병실은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였다. 그는 유연준 곁으로 걸어가 앉았다. 문득 병상 위의 축축한 자국을 발견한 유석호는 순간 경계하며 손을 뻗어 닦아냈다. 물이었다. ‘병실에 방금까지 누가 있었나?’ 유석호는 즉시 경호원을 불렀다. “전부 들어와!” ... 권해나는 병실로 돌아와서야 비로소 편히 쉬었다. 오후 2시까지 자고 깨어나자 남수희가 안타까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 권해나가 불렀다. “어젯밤에 늦게까지 깨어 있었니?” 남수희가 부드럽게 묻자 권해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밤에 서류 좀 정리했어요.” “어젯밤 누군가 유연준 병실에 잠입한 것 같아. 어르신이 수색 중이야.” 권해나는 깜짝 놀랐다. ‘유석호가 눈치챘다고?’ 괜히 마음이 뜨끔해 남수희와 눈을 마주하니 그녀가 다 안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너지?” “죄송해요... 엄마...” “바보 같긴, 유연준이 너 때문에 다쳤으니 네가 보러 가는 건 당연하지. 그런데 어르신은 상대하기 까다로운 사람이니 최대한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해.” 남수희가 당부하자 권해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녁 6시. 석유준이 전화를 걸어왔다. “권해나, 당장 유연준 쪽에 있는 내 물건 넘겨!” 권해나가 담담히 말했다. “나 지금 제일 병원에 있어. 여기로 와.” 석유준은 이를 악물었지만 어쩔 수 없이 응했다. 30분 후, 석유준이 도착했다. 남수희는 볼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병실에는 권해나 혼자 있었다. 석유준은 들어오자마자 권해나에게 목소리를 낮춰 소리쳤다. “권해나, 당장 그놈들 손에 있는 칩을 내놔!” “좋아.” 권해나는 앉아서 우아하게 차를 마셨다. 마치 이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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