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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6장

이렇게 말하며 고개를 든 김영수는 지태준이 셔츠를 찢어 팔의 상처를 감싸는 것을 발견했다. “지태준, 너...” “네 사람들을 시켜 다정이를 찾으라고 해. 난 지금 할 일이 있으니까.” “신다정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지태준의 눈빛에서 매서운 빛이 뿜어져 나왔다. “다정이를 다치게 한 사람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5층에 있던 백소원은 사람들이 지태준을 보자마자 모두 도망치는 것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지태준! 지태준! 너는 왜 항상 내 앞길을 망치는 거야? 신다정이 그렇게 중요해? 네가 부상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하러 올 정도로?” 분노 가득한 목소리로 울부짖는 백소원은 뒤에 신다정이 온 것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게임은 끝났어.” 신다정이 살짝 헐떡이며 말했다. 한편 고개를 돌린 백소원도 뒤에 있는 신다정을 발견했지만 신다정이 발 빠른 움직임으로 먼저 손을 썼다. 백소원이 또 무슨 끔찍한 일을 저지를지 몰랐기에 우선 먼저 백소원을 바닥에 눌러 제압했다. 몸이 약한 백소원은 신다정의 상대가 전혀 될 수 없었기에 신다정에게 제압당한 채 있을 수밖에 없었다. “사람 목숨을 가지고 노는 게 그렇게 재미있어? 사람을 죽이면 쾌감이 들어? 백소원, 그동안 태준 씨의 체면을 봐서 가만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절대 참지 않을 거야. 네가 아는 거 다 말해! 그렇지 않으면 죽기보다 못한 삶을 살게 할 테니!” 백소원이 이런 일을 저지른 이유가 죽기 위해서임을 신다정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백소원이 절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모든 것은 절대 백소원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배후에 분명 누군가가 컨트롤하고 있었을 것이며 배후에 있는 사람이 백소원을 이용해서 신다정을 죽이려 한 것이 분명했다. 백소원이 발각되어 일이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백소원 본인이 죽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고 신다정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기에 절대 배후의 인물이 누구인지 자백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배후 인물은 깔끔하게 이 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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