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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5장

“없습니다.” 이 비서가 아무리 불만이 있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주주들이 만장일치로 최지수를 파면했고 그렇게 한성 그룹은 김영수의 손에 넘어갔다. “없으면 됐어요.” 이내 신다정은 도천수를 향해 한마디 했다. “가자, 반 도련님이 아직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네, 알겠습니다.” 도천수는 이내 신다정의 뒤를 따라갔다. 신다정이 이런 수법을 쓸 줄 예상하지 못했다. 고작 몇 마디 말로 주주들이 생각을 바꾸도록 겁을 주었으니 말이다. 한성 그룹은 이렇게 김영수에게 넘어갔다... 한편 일 층 차 안에서 하품을 하며 기다리고 있던 반지훈은 신다정과 도천수가 내려오는 것을 보고 한마디 물었다. “너무 느린 거 아니야? 일은 다 해결되었어?” “해결됐어.” “역시 신다정, 멋진 승부였어!” “맞아. 멋진 승부였을 뿐만 아니라 도씨 가문의 도천수를 위협했던 사람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알아냈어.” 그 말에 도천수가 옆에 있던 신다정을 바라봤다. 신다정이 알아냈다고? 그럴 리가! “신다정 씨, 누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도천수의 물음에 신다정이 대답했다. “배후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더러 손을 쓰라고 한 사람은 현제훈이겠지.” 신다정이 현제훈의 실체마저 조사하자 도천수는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왜? 내 말이 틀렸어?” “아니요...” “네 표정을 보아하니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설마 우리에게 숨기는 거라도 있는 거야?” 신다정의 추가 질문에 도천수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신다정 씨, 전 정말 모릅니다.” “신다정, 됐어. 애 겁주지 마. 아직 미성년자잖아. 뭘 할 수 있겠어? 그리고 방금 우리도 테스트해 봤잖아. 다른 사람을 배신하면서까지 널 도왔으니 너무 의심하지 마.” 신다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분명 테스트는 마쳤는데 왜 아직도 나에게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지?” “신다정 씨, 전 숨기는 게 없어요. 못 믿겠다면 내 목숨을 바칠게요!” “됐어, 됐어! 신다정에게는 지태준이 있어. 그런데 네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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