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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1장

“맙소사! 지금 무슨 상황인데 여기서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어!” 반지훈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지태준이 도천수를 힐끗 쳐다본 뒤 한마디 했다. “남아서 계속 일해.” 말을 마친 지태준은 신다정을 이끌고 방으로 올라갔다. 반지훈이 이를 악물고 한마디 했다. “이 두 사람 정말 천하태평이라니까! 위험 감지의식이 전혀 없어!” 그러자 강금희가 반지훈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우리만 조급해하는 것 같아. 저 두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도 않는데!” “그러니까!” 반지훈은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대체 다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위층으로 올라온 신다정은 지태준을 보고 말했다. “허 대표가 도천수를 감싸려는 것 같아.” “너도 눈치챘어?” “그렇게 뻔한데 모를 수 없잖아. 내가 바보도 아니고.” 지태준은 신다정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온 뒤 말했다. “맞아, 너뿐만 아니라 다들 바보가 아닌 이상 알아챘겠지. 허성곤의 말에 그저 따른 것뿐이야.” “도천수에게 정말 문제가 있다는 뜻이야?” “맞아.” “허 대표는 무슨 생각일까? 우리더러 모른 척하라는 것일까?” “그런 것 같아.” 지태준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말을 이었다. “허 대표의 속셈이 여간 많아야지. 일부러 판을 짜서 도천수가 우리 여기에 들어오게 하려는 것 같아. 우리가 계략을 짜서 어떻게든 도천수의 정체를 밝혀내야 해.” “어떻게? 정도 주고 이치도 따지고 이렇게? 아니면...” “사람마다 감정이라는 게 있어. 네가 마음이 약한 약점을 이용해 허씨 사택으로 들어왔으니 우리도 굳이 체면을 봐줄 필요는 없겠지?” “하지만... 진심이었다면...” 신다정은 조금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우리 어른이 이렇게 하는 게 좀 창피하지 않을까?” “여보가 싫으면 내가 할게.” “그건 안 돼!” 신다정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상대방의 성적 취향이 어떤지 모르는 상황이야. 함부로 굴지 마!” 지태준은 신다정의 이마를 살짝 두드리며 말했다. “바보야, 너 말고는 아무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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