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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1장

“야! 나 건드리지 마!” 배연화는 경호원들이 진짜로 와서 그녀를 잡을 줄 몰랐다. 위층에서 내려온 허성운은 눈앞의 배연화를 본 후 눈살을 찌푸리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경호원에게 물었다. “신다정과 강금희는?” “두 사람은... 도망쳤습니다.” ‘짝!’하는 소리와 함께 부하의 뺨을 때린 허성운이 싸늘한 말투로 한마디 했다. “쓸모없는 자식 같으니라고!” 경호원들은 감히 반항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뒤로 물러갔다. 배연화가 허성운을 노려보며 말했다. “허성운! 짐승보다 못한 자식! 나쁜 놈! 넌 김영수보다 더 나빠! 감히 우리를 배신하다니! 넌 사람도 아니야!” 배연화의 잇따른 욕설에도 허성운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잘 들어! 난 배씨 가문의 외동딸이야! 날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우리 아빠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 이 말 한마디에 주변 경호원들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용성의 배씨 가문은 확실히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옆에 있던 경호원이 물었다. “허 대표님, 이제 어떻게 할까요? 풀어줄까요?” 허성운이 배연화를 힐끗 쳐다본 뒤 말했다. “일단 데려가서 가둬 놓아.” “네.” “뭐? 나를 가두겠다고?! 너희들이 감히? 허성운, 간이 배 밖으로 나왔어? 다시 한번 말하는데 내 몸에 조금이라도 상처가 나면 우리 아빠가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허성운이 차갑게 말했다. “입 막아.” “알겠습니다. 대표님.” “너... 웁!” 배연화는 입이 틀어막힌 채 경호원들에 의해 차에 앉게 되었다. 그녀의 소란에 허성운은 그야말로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때 옆에 있던 경호원이 말했다. “저 기자들 어떻게 할까요?” “전해. 죽기 싫으면 기사를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네.” 30분 뒤 허씨 사택. 청산이 신다정과 강금희를 데리고 돌아왔을 때 허씨 사택 안은 심각한 상황이었다. 거실에서 테이블을 닦고 있던 도천수는 신다정과 강금희가 돌아오자 빠른 걸음으로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연화는? 연화는 왜 같이 안 온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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