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318장

유 이사가 말했다. “그동안 지씨 가문이 오랫동안 장명 그룹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어. 우리도 장명 그룹 주주인 만큼 장명 그룹의 적임자를 골라야 할 책임이 있어. 꼭 지태준 너 한 사람이 이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룰은 없다고.” “그래요? 그럼 뽑아 보시죠.” 지태준의 말에 반지훈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지태준을 바라보았다. “지태준, 진심이야? 이 사람들은 너를 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일부러 꼬투리를 잡는 거잖아. 너...” “이왕 다시 뽑는 거 다 참여하시죠.” 지태준이 손을 뻗어 책상을 두드리자 밖에 있던 주주 몇 명이 들어왔다. 그들도 모두 장명 그룹의 지분을 갖고 있는 노인들이었고 지정호를 많이 따르던 주주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회의실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지태준의 뒤에 섰다. 그 모습에 유 이사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 여기 10명의 지분을 합치면 55%가 넘어. 지태준, 이 사람들 불러서 무슨 소용이 있는데?” 지태준이 허리춤에 있던 총을 꺼내 들자 유 이사 뒤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 뒷걸음질쳤다. 지태준은 총알을 총에 넣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유 이사 뒤에 있는 주주들 앞으로 다가갔다. “나 지태준의 일 처리 방식은 다들 익히 들었을 거라 생각해요.” 말을 마친 지태준은 총구를 주주 한 명의 관자놀이에 겨누며 말을 이었다. “이제 재선거가 시작되었으니 투표하시죠.” 지태준에게 관자놀이를 겨냥당한 주주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그 모습에 유 이사가 화가 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지태준! 너 이게 무슨 짓이야!” 이내 회의실 밖에서 총을 든 경호원 몇 명이 들어오더니 류 이사 및 주위 사람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셋까지 셀게요.” “하나.” “나, 나는 지 대표님에게 투표할 겁니다! 지 대표님을 응원해요!” 그 주주는 지태준이 들고 있는 권총에서 혹시라도 총알이 나올까 봐 잔뜩 겁에 질린 상태였다. 그 말에 지태준이 총을 거두더니 그 주주더러 옆으로 자리를 옮기라는 손짓을 했다. 그 주주는 허둥지둥 한쪽 옆으로 달려갔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