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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장

신다정이 전화를 받자 주경희가 말했다. “신 대표님, 오늘 서찬미가 휴가를 냈는데 보고드릴 게 있습니다.” “휴가 냈어요?” 서찬미는 지금 돈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유 없이 휴가를 내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낼 수 없다. 게다가 모안 그룹의 회사 제도상 인턴이 휴가를 내면 개근하지 않을 것이 된다. 주경희가 말했다. “어제 일 때문에 딴마음을 품은 건 아닐까요?” 신다정이 눈썹을 찡그렸다. 어젯밤 확실히 주경희에게 서찬미의 임신을 암시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서찬미가 이렇게 빨리 행동에 옮길 줄은 몰랐다. “알겠어요. 서찬미한테 연락해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또 장 비서한테 연락해서 근처에 병원이 있는지, 서찬미가 산부인과에 갔는지 물어보라고 하세요.” “예, 신 대표님.” 신다정은 전화를 끊고 옆에 있는 달력을 바라봤다. 강금희의 말대로라면 지태준과 반지훈은 사흘 후면 외국에서 돌아온다. 그들이 돌아오기 전에 일이 다 해결되기를 바랐다. 한편 서찬미는 다시 오숙연의 작은 셋방을 찾아갔다. 덩치가 큰 남자 셋이 집 안에 있었다. 눈빛은 살벌했다. “차 드세요. 차가...” 오숙연은 조심스럽게 세 사람에게 차를 따라주며 굽신거렸다. 서찬미는 겁이 났지만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 세 남자는 눈앞의 서찬미를 훑어봤다. 오숙연은 서찬미를 끌고 구석으로 가 말했다. “이 망할 계집애야, 왜 이제야 왔어!” 서찬미가 물었다. “엄마가 말한 깡패야?” “당연히 아니지!” 오숙연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박시언의 아내를 납치하라고 하니까 다들 하지 않겠대. 다행히 한 두목이 저 세 사람을 소개시켜줬어. 해외에서 온 사람들이야. 이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고!” 오숙연은 손을 목에 갖다 대며 죽이는 시늉을 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납치하기 싫어도 이제는 안 하면 안 되었다. 오숙연이 난처한 표정을 짓자 서찬미가 물었다. “얼마가 필요한데요?” 오숙연은 손가락을 내밀었다. 서찬미가 물었다. “2천만 원?” “백만 달러!” “뭐라고?” 서찬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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