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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장

신다정이 말한 1조 원은 사실 그녀와 윤비호 두 사람만 알고 있는 일이다. 1조라는 말에 윤비호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옆에 있던 도시연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신다정, 미쳤나 봐. 본인이 뭔데 고작 춤 한 번 추는 것으로 1조를 요구해?” “윤 대표 앞에서 감히 이런 말을 하다니! 신다정, 곧 끝장날 것 같네.” 몇 명이 신다정이 망신당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신다정은 윤비호의 반응만 궁금했다. 이때 윤비호가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오늘은 흥이 깨졌어요. 신다정 씨가 발을 삐었다니 나중에 다시 얘기하죠.” 윤비호가 두리뭉실하게 넘겨버리자 윤 이사는 그제야 말없이 이마의 식은땀을 닦았다. 신다정의 뒤에는 박시언이 있고 윤비호는 윤씨 집안의 권력자이다. 그 누구의 미움도 사서는 안 된다. “윤 대표님, 신다정이 안 추면 제가 출게요. 신다정보다 훨씬 잘 출 자신이 있어요.” 윤아가 다시 한번 나섰지만 윤비호는 윤아를 쳐다보지도 않고 일어섰다. “연습실은 여기까지 볼게요. 오후에 또 다른 연습이 있다고 했죠?” “네. 그렇긴 한데 강도 높은 훈련은 대부분 오전에 합니다.” “그럼 오후에는 오전의 강도 높은 훈련을 시뮬레이션해 보세요. 옆에서 보고 있겠습니다.” 윤비호의 말에 연습생들은 발칵 뒤집혔다. 또 훈련하라고? 훈련 중 필수 요소가 반드시 민낯이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숙소에 가서 화장을 지울 시간이 없다. 전체 연습생 중 화장을 하나도 하지 않은 사람은 신다정뿐이었다. 모두들 난감한 상황에 얼굴을 찌푸렸다. 최설도 늘 민낯이었지만 오늘 남녀 연습생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말에 일부러 옅게 화장했고 그러다 보니 안 좋은 안색이 더욱 티가 났다. 이따가 훈련할 때 땀을 많이 흘릴 텐데 아마 화장이 다 번질 것이다. “문제없어요! 얼마든지요. 연습생들보고 훈련장에 모이라고 할게요!” 윤비호가 자리를 뜨자 윤아는 황급히 윤 이사에게 달려가 귓속말을 몇 마디 했다. 윤 이사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만 그래도 사람을 시켜 윤아를 데리고 갔다. 윤아는 의기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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