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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장

박시언은 신다정에게 다가가 물었다. “황당한 세계라는 영화는 누구와 같이 영화관에 가서 본 거야?” “왜 아직도 이 일을 생각하고 있어? 금희 언니와 같이 보러 갔어. 왜?” 신다정은 박시언이 이 이야기를 계속 꺼낼까 봐 얼른 둘러댔다. 그러나 박시언이 계속 말했다. “이 비서더러 해성에 있는 모든 영화관 티켓 구매 기록을 조사해 보라고 했는데 너의 아이디도 강금희 아이디로 구매한 기록이 어디에도 없었어. 영화관에 가서 본 게 아니잖아. 왜 거짓말을 하는 거야?” 박시언이 이 비서에게 이런 일까지 조사하라고 시킨 줄은 몰랐던 신다정은 입꼬리를 구부리며 말했다. “박시언 씨, 할 일 그렇게 없어? 그렇게 한가해? 아무리 그래도 이 비서 같은 고급 비서에게 해성시의 영화 티켓 구매 기록을 조사하게 한다고?” “황당한 세계는 별로 흥행하지도 않았어. 조사하기 매우 쉬워. 인터넷 데이터만으로도 쉽게 선별할 수 있지. 그러니 말 돌리지 마. 왜 나를 속였는지 알아야겠어.” 황당한 세계라는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 비서도 모르는데 신다정이 알고 있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신다정의 눈빛엔 늘 공포와 혐오가 가득했다. 박시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다. 게다가 오늘 신다정은 강성 은씨 집안을 언급했다. 사업하는 사람의 직감으로서 이 사이에 분명 문제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신다정이 잠자코 있자 박시언이 입을 열었다. “100억에 샀던 폐허 된 땅이 지금은 모안 그룹의 가장 큰 상가가 됐어. 모안 그룹에게 대박을 터뜨린 첫 자금이 바로 이 땅이야. 이제 보니 너는 진작 뭔가 알고 있는 거였어.” 박시언은 조금씩 신다정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대체 나에게 뭘 숨기는 거야?” 박시언의 압박에 신다정은 뒤숭숭한 마음을 추슬렀다. 절대 박시언에게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해서는 안 된다. 환생이라는 말은 누가 들어도 정상인 얘기는 아니다. 신다정이 말을 꺼내려고 할 때 동굴 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순간 신다정은 숨을 참았고 박시언은 신다정을 끌고 동굴 더 깊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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