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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5장

그 말에 주변은 더욱 시끄러워졌다. “뭐? 송 대표가 졸업을 안 했다고?” “설마, 인터넷에선 송 대표가 학점도 거의 만점으로 졸업했다고 했잖아.” “송 대표가 박 대표의 후원과 배경을 믿고 해성대에 들어갔다고 들었어. 4년 동안 공부해 놓고 결국 졸업도 못 한 거야...” 수료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졸업할 때 제출한 논문이 합격하지 못했거나 인턴십을 제대로 하지 않는 학생이다. 모안 그룹에 있는 사람들이 설령 해성대 출신이 아니라도 명문대 출신들이다. 수료생이라면 모안 그룹의 문턱조차 넘을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낙하산인지 사람들은 바로 알 수 있었다. 서찬미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고 이때 서찬미의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올라갔던 비서들도 그녀의 물건을 들고 내려왔다. 종이상자에 가득 담겨있는 물건들을 사람들은 확실히 볼 수 있었다. 수백만 원의 노트북, 값비싼 커피 머신, 정교한 다기, 그리고 값비싼 와인까지, 어쨌든 컴퓨터 외에는 일과 관련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지태준은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송 대표 물건들은 저기 문 앞까지 가져다주세요. 송 대표님도 이만 나가시고요.” “예, 지 대표님.” 장 비서는 서찬미에게 다가가 말했다. “송연지 씨, 오늘부로 해고되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서찬미를 해고하는 것은 그의 얼굴에 뺨을 날리는 것과 다름없었다. 서찬미는 주먹을 쥐고 말했다. “해고도 절차라는 게 있어요. 한성 그룹도 모안 그룹의 주주예요. 시언 씨가 동의하지 않는 한 당신들은 나를 쫓아낼 수 없어요!” 옆에 있는 장비서가 말했다. “송연지 씨,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 대표님은 지분 25%를 갖고 있습니다. 한성 그룹 지분 20%를 넘죠. 팀장 한 명 해고하는 것은 지 대표님 혼자서 충분히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한성 그룹과 상의할 필요는 없어요.” “당, 당신들!” 주변 사람들을 가리키던 서찬미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때 지태준이 입을 열었다. “가기 싫은가 봐요? 장 비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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