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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장

떠들썩할 뿐만 아니라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고집이 센 신다정 같은 여자는 좀 더 머물게 하다가 언젠가 본인의 잘못을 알게 되면 그때 다시 데려오게 할 것이다. “네, 대표님.” 신다정이 서한 그룹 카지노에서 2시간 넘게 대기하고 있을 때 박 매니저가 문밖에서 물었다. “김 대표님, 아직도 안 온 거야?” 경비원이 고개를 가로젓자 박 매니저가 경비원에게 물러가라고 손을 내저었다. 상황을 지켜보던 신다정이 휴게실에서 나오자 박 매니저는 이내 다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다정 씨, 심심하면 여기 안에서 편하게 돌아다니셔도 돼요. 다만 길을 잃어버리면 안 돼요. 여기는 안전하면서도 위험한 곳이니까.” “김영수 씨가 저를 데리러 올 생각이 없는 거 아니에요?” “그럴 리가요! 신다정 씨는 김 대표님이 아끼는 사람이에요. 절대 혼자 여기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아마 지금 일이 있어서 못 오고 있을 겁니다. 일 마치면 신다정 씨를 모시라고 차를 보낼 겁니다.” “박 매니저님, 방금 한 말 본인이라면 믿겠어요?” 신다정은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말했다. “김영수 씨가 나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것 같으니 저도 여기 있을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빨리 떠나는 게 좋겠어요.” 말을 마친 신다정은 덤덤한 표정으로 휴게실을 나섰다. 2층에 있는 VIP 손님들은 굶주린 늑대처럼 신다정을 바라봤고 당장이라도 그녀를 데리고 가려는 듯했다. 신다정이 손님을 향해 돌아보며 웃자 손님들은 갑자기 넋을 잃었다. 옆에서 지켜본 박 매니저는 얼굴이 새까맣게 변했다. 이 모습을 김 대표가 본다면 분통이 터지지 않겠는가? “아가씨, 혼자 왔나요?” 잘생긴 외모의 외국인이 유창한 한국어로 신다정에게 말을 건넸다. 신다정은 자연스럽게 그의 팔짱을 끼며 대답했다. “원래는 혼자 왔는데 지금은 아니네요.” 이를 본 박 매니저는 얼른 다가가 제지하려 했지만 신다정은 그 사람에게 안긴 채 자리를 떠났다. “매니저님, 어떡하죠... 신다정 씨가 진짜로 그 사람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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