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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7장

반지훈은 신다정과 강금희를 허씨 사택에 태워다 준 뒤, 지태준과 둘이 바로 회사로 갔다. 허씨 사택에 들어서자마자 신다정과 강금희는 1층 로비에 외국 의학 전문가들이 잔뜩 있는 것을 발견했고 무슨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듯했다. 1층과 2층을 오가는 집사와 하녀들의 발걸음을 보아하니 다급한 상황인 것 같다. 신다정의 기억 속에 전생에 허성곤이 병으로 그렇게 빨리 죽지 않았다. 다시 태어난 뒤,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병이 발작하는 것도 앞당길 수 있단 말인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 옆에 있던 강금희도 허씨 사택의 집안 상황에 많이 놀란 듯한 모습이었다. 허씨 가문이 지난번에 어수선했던 적이라면 전임 허씨 가문의 권력자가 세상을 떠났을 때이다. 신다정이 말했다. “올라가서 보고 올게.” “나도 같이 가자!” 2층, 신다정과 강금희가 올라갔을 때 하녀는 두 사람을 맞이할 겨를이 없었다. 좌우를 둘러본 신다정은 바로 허성곤의 방이 어딘지 알아챘다. 침실 밖에는 경호원 두 명이 문 앞을 지키고 있었고 신다정과 강금희 두 사람이 가까이 가자 경호원이 손을 뻗어 두 사람을 막았다. “신다정 씨, 강금희 씨. 대표님이 지금 휴식 중이어서 손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강금희가 걱정 어린 모습으로 물었다. “많이 심각한 상황인가요?” 경호원의 침묵은 강금희에게 소리 없는 대답을 준 것과 다름없었다. “만날 수 없다고 하니 1층에서 기다리죠.” 신다정이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자리를 뜨려 할 때 청산이 밖으로 나와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대표님께서 신다정 씨에게 할 말이 있다고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강금희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나는 못 들어가나요?” 청산이 웃으며 말했다. “강금희 씨, 어제 금방 오셨잖아요. 그저께도 왔던 것 같고 그 전날도...” “알겠어요. 안 들어갈게요! 가서 얘기하세요!” 강금희는 청산더러 말을 멈추라는 듯 손짓하며 소리쳤다. 단지 허성곤의 몸이 걱정되어 자주 온 것이었다. 본인이 매일 번거롭게 오는 것이 귀찮기 전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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