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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백유리의 미친 모습에 놀란 운전기사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차를 몰고 뒤를 따라갔다. ... 연시윤은 임다영을 안고 있었고 그녀는 온몸을 떨며 의식을 잃었지만 한사코 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살려줘요. 난 죽고 싶지 않아요. 날 버리지 말아요...” 임다영이 계약서 내용을 어긴 줄 알고 따지러 갔는데 뜻밖에도 납치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임다영을 오해했다. 불쌍한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괜찮아. 아무 일 없어.” 병원에 도착했지만 임다영은 여전히 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연시윤은 인내심있게 옆에서 상처를 치료하는 걸 지켜봤다. 그런데 병원복을 갈아입어야 하는데도 그녀는 여전히 그를 꽉 붙잡고 놓지 않았다. “임다영, 이제 그만해.” 그가 차갑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말이 잘 들리지 않았던 그녀는 계속해서 이 한마디만 했다. “날 두고 가지 말아요.” “당신...” 이때, 의사가 연시윤을 향해 말했다. “대표님, 여자 친구분께서 열이 많이 나서 말을 잘 듣지 못할 겁니다. 일단 뒤돌아있어요. 약 효과가 나타나 잠이 들면 괜찮아질 겁니다.” 연시윤은 참고 또 참았다. 아픈 사람한테 뭐라고 할 수가 없어서 그는 어쩔 수 없이 돌아섰다. 침대에 누운 임다영은 약 효과가 나타난 상황에서 잠이 들었지만 여전히 불안한지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 병실 밖에, 정민의 모습이 나타났다. 연시윤은 병실을 나서며 차갑게 물었다. “알아보라는 건 어떻게 됐어?” “다영 씨는 그놈들에 의해 호텔방으로 납치된 것입니다. 안중식이라는 그 인간, 이런 방법으로 젊은 여자들을 많이 죽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호텔방에 남아 있던 영상입니다.” 영상 속, 임다영은 분노와 절망으로 가득한 얼굴로 죽을지언정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았다. 만약 그가 도착하지 않았다면 그녀도 그 짐승들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보아하니 자신이 정말 그녀를 오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놈들은 다 처리했어?” “네, 이미 윗사람에게 맡겼습니다” 연시윤은 차갑게 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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