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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장 남편이라고 불러!

이서아는 김하나와 함께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다. 그러나 김하나의 회사 단체 채팅방에 사진을 올린 계정은 사건 후 바로 탈퇴했고, 조사해 보니 해외 IP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추적이 매우 어려워지게 된다. 이서아와 김하나는 권소혜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로 갔다. 권소혜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 사건은 경찰이 아마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더 직접적이고 강력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첫째, 이 사건은 큰 사건이 아니고, 둘째,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셋째, 실제로 피해를 본 사람이 없고, 넷째, 상대가 해외에 있어 수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었다. 종합적으로 보아 경찰이 관여하지 않는 것에 어떠한 문제 제기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서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지만, 김하나는 마치 모든 힘이 빠져나간 듯 고개를 떨구고는 갑자기 말했다. “... 그만두자.” “그만둔다고? 더 이상 추적하지 않겠다는 거야?” 이건 김하나의 평소 스타일이 아니었다. 김하나는 완전히 풀이 죽어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 회사 인사팀에서 방금 나한테 메일을 보내왔는데, 나보고 그만두라는 뜻이었어.” 김하나는 직장을 잃었고, 남자친구와도 이별하게 되었다. 김하나의 모든 자존심과 자부심이 이 순간 모두 사라져 버렸다. 그녀는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싸울 의욕조차 없었다. 김하나는 자조하며 말했다. “그리고 한수호는 분명 백인하를 도울 거야. 내가 어떻게 그와 싸우겠어? 만약 그를 화나게 해서 내가 일자리도 못 구하게 된다면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이었다. “이번엔 내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교훈을 얻을게. 앞으로는 백인하를 보면 피해 다니면 돼.” “...” 이서아는 마음이 답답했다. 김하나가 백인하를 건드린 것은 이서아를 위해 나섰기 때문이었다. 김하나가 류 대표에게 성폭행당할 뻔했던 것도 그녀를 위해 일자리를 찾아주려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원인은 모두 모두 한수호에게 있었다. 목에 걸린 가시 같았다. 이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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