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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장

그 소식에 편인 회사의 주식이 바닥을 쳤다. 같은 시각, 편인의 다른 주주들이 허지은한테 연락했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녀가 주민호를 보았기 때문이었다. 자수 협회 건물 밖 도로 옆, 벤틀리 옆에 누군가 서 있었다. 허지은은 며칠 동안 그를 보지 못해서 환각이 생긴 줄 알았다. 그녀가 다가가자 벤틀리가 불을 반짝여서야 그녀는 그가 정말 돌아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내일 오전 비행기 아니었어?" 주민호가 온통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 새하얀 그녀와 완전히 비교되었다. 눈이 그의 어깨에 한층 내렸다. 그가 다가가 허지은의 허리를 잡아 그녀를 품에 안았다. "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안 기다렸어?" 그는 허지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었다. 그녀가 불안해서가 아니라 힘들까 봐 걱정되었다. 그녀는 헛웃음을 치더니 주민호를 끌어안았다. "이미 많이 도와줬어, 게다가 그냥 상전이잖아, 몸으로 싸우는 게 아니잖아." 그녀가 편인의 주식을 철회했고, 부성훈이 자수 협회에 자수품을 훔치러 왔으니, 이 두 가지로도 부성훈이 자수 업계에서 부 대표라고 자칭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다. 그는 도저히 날뛸 돈이 없었다. 편인을 팔고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하면 모를까. 주민호는 그녀의 머리에 내린 눈을 털어주고는 같이 차에 탔다. 차 안은 아주 따뜻했다. "당신이 주식 철회하면 부성훈이 당신한테 줄 돈이 없잖아." 허지은은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고소당하고 싶지 않으면, 자기 지분을 나한테 넘겨서 갚아야겠지." 그렇게 되면 편인은 허지은의 것이 된다. 부성훈이 그렇게 할까? "힘들지 않아? 술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야식 해줄까?" 주민호의 눈에는 모두 그녀뿐이었다. 허지은은 눈을 깜빡였다. "날 감시해?" "술냄새 나서 그래." "그래." 허지은은 생각에 잠겼다. "민호 씨 집으로 갈까?" "좋아." - 주민호 집에 도착한 허지은은 힘들어서 그를 도와주지 않고, 소파에 앉아 허지욱과 영상통화를 했다. "누나, 부성훈이 얼마나 오만한데, 죽으면 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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