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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장

허지은은 미소를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수낭이잖아요, 하지만 전 수낭이기도 하고 상인이기도 해요. 상인은 밑지는 장사 안 해요, 저도 주주이긴 하니까, 이익이 없는 한 편인을 굳이 구해야 할 의무가 없는 것 같아요." 정현옥이 아주 다급했다. "지은아, 너랑 부성훈 일을 우리도 들었어, 그 자식이 잘못한 거야! 그래도 너희 사적인 일이라 우리가 참견할 수 없어. 너도 말했다시피 우린 모두 상인이야, 편인이 지금 부성훈 때문에 말도 아니게 됐어, 우린 부성훈을 계속 회장으로 둘 수 없어!" "맞아! 네가 원한다면 우리가 널 밀어줄게!" 조신정이 장담했다. 그녀들은 진작에 상의했었다. 부성훈과 허지은을 비교해 보면, 당연히 허지은이 더 사업을 잘하고, 능력도 있고, 믿을 수 있었다! 거만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회피하는 자식을 언제까지 믿을 수 있겠어? 게다가 허지은이 지금 성진 그룹이랑 사이가 좋으니, 어떻게든 편인이 파산하지 않을 거야! 그녀들은 편인이 망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허지은이 웃으며 물었다. "부성훈이 동의하지 않을 걸요?" "동의 안 하면 어쩔 건데? 우리 셋 지분을 더하면 충분히 걔를 회장님 자리에서 밀어낼 수 있어!" 허지은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똑똑한 사람들이라 애써 잘 보이지 않아도 되겠네. "절 그렇게 믿어주시니, 오늘 절차 밟으시죠.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매 시즌마다 몇 십억은 벌게 해 줄게요." 허지은은 자신이 국제 대회에서 진짜 이름으로 유명해지기만을 기다리면 되었다. 그러면 모든 게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더니 동시에 말했다. "좋아!" - 부성훈이 그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는 이미 직위에서 해임된 상태였다! 사무실도 이미 비워졌다. 그것 또한 허지은이 시킨 것이었다. 자신의 물건이 하나씩 나가는 걸 보며 부성훈은 분노했다. "뭐 하는 거야! 이건 내 물건이야! 내가 편인의 회장이야, 다들 미쳤어?!" "죄송해요, 부..." 경비원은 멈칫했다. "부 부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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