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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장

그녀는 반응이 아주 빨랐다. "현하린이랑 부성훈이 무조건 사라져야 해. 네가 언제까지 살 수 있는지는, 네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에 달렸어." 주민호가 떠나기 전에 한 마지막 말이었다. 그는 말을 마치고는 바로 떠났다. 이번에는 두 경호원이 번갈아가며 그녀를 지켰다. 백아연은 바닥에서 한참을 앉아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주민호 손에 죽는 줄 알았었다. 주민호가 나한테 현하린과 부성훈을 상대하라는 건가? 이거 참... 좋네! 빌어먹을 연놈이 날 이렇게 해쳤고, 날 똑같이 버렸잖아, 절대 가만 둘 수 없어! 그녀는 기어 일어나 경호원한테 말했다. "제가 며칠만 휴양하고 부성훈을 찾아갈게요." 백아연의 눈빛은 점점 더 표독해졌다. 부성훈, 내가 역겹다고 하지 않았어? - 응급센터. 응급실 의사가 현하린의 손을 보자 바로 고개를 저었다. "이 손은 살리기 힘들어요, 정상적인 회복도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그 개가 현하린의 손끝을 물어뜯어 손가락 반이 잘렸고 힘줄까지 끊어졌다! 현하린은 이미 통증에 의식을 잃은 지 오래됐다. 그녀가 깨어났을 땐, 오른손이 붕대로 감겨 있었다. "내 손..." 현 사모님은 눈물을 닦으며 흐느꼈다. "허야, 괜찮아, 손은 살렸어. 앞으로 자수나 문물을 복원하는 걸 안 하면 되지!" 힘줄이 끊어졌고 약지에 후유증이 남을 거라, 이젠 섬세한 작업을 도저히 할 수 없을 것이다. "뭐?!" 현하린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내... 내 손..." 그녀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미친 듯이 소리쳤다. "그 개는? 안 때려죽였어?! 누구 집 개야? 누구 집 개냐고!" "진정해!" 현수철이 그녀를 혼냈다. "네가 난리 쳐서 이런 거잖아, 네가 백아연이랑 가까이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겠어? 문제가 생기면 화밖에 낼 줄 몰라?" 옆에 있던 현 사모님은 불만에 가득 찼다. "이게 우리 딸 탓이야? 이게 다 그 허지은 때문이잖아! 허지은이 없었으면 허야가 분명 주민호랑 사귀었을 거야, 이런 일들이 없었을 거라고." "당신 정말..." 현수철이 현 사모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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