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1화
“비즈니스 엘리트가 몇 명? 비즈니스 엘리트를 남성에 찾겠다고? 너희 F그룹에서 물색하는 게 아니고? 그러다 의견 안 맞아서 와해하면 어떡하려고?” 구경민이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그 말에 부소경이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경민아, 뭐든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거야. 와해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만약 그 엘리트들이 서로를 제약하고, 경쟁한다면?”
“우리 회사가 얼마나 발전하게 될지 생각은 해봤어?”
“나도 알아, 네가 걱정하는 게 뭔지. 서로 경쟁하다 나중에 갈등이라도 생겨 분쟁이라도 일어날까 걱정되는 거겠지. 걱정하지 마. 아무리 물러났다고 해도, 나 부소경이야. 내가 항상 지켜보면서 관리할 거야. 서로를 필요로 하고, 서로를 뛰어넘을 수 있게 만들 거야.”
“상대방이 무너지지 말아야 할 텐데.”
“필요로 할 때, 언젠간 저쪽이 뒤떨어질 때 다 같이 손도 내밀어 줘야겠지.”
“그때가 되면, 나중에 정책도 하나 만들 거야.”
“만약 5명의 독립적인 상무 이사 중 한 명이라도 몰락하게 된다면, 나머지 4명의 상무이사도 더 이상 연임 할 수 없도록 말이야.”
부소경의 말에 구경민과 장진혁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한참 후, 장진혁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소경아, 너 천재가 맞긴 맞는구나.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각자 발전할 기회도 주면서 넌 뒤로 빠져서 숨어 있을 수 있게 되는 거잖아.”
“F 그룹의 발전에도 전혀 방해 없고. 이 방법, 정말 일거양득인데?”
구경민도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방법이긴 한데… 그렇게 되면 부소경의 명성도 점점 사라지게 될 거야.”
장진혁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명성이 사라진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 실력만 있으면 아무 상관 없거든. 게다가 실력이 전보다 더 강해지고, 안정된다면 그건 더 좋은 일이 되는 거지. 그렇게 되면 나중에 적이 전쟁을 걸어올 때 우리가 그들의 허를 찌를 수 있게 되는 거야!”
“맞아!” 구경민이 책상을 두드리더니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소경아, 우린 널 응원한다!”
부소경의 얼굴에 편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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