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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4화

엄선우는 불안한 표정으로 앞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그 소녀가 무슨 짓을 하든 그녀를 경멸해서는 안 되며 여전히 그녀를 자기 친구이자 은인으로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사람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감옥에 갇힌 사람에게도 여전히 좋은 면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세희가 있다. 신세희는 몇 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고 해서, 신세희가 나쁘고 비열한 사람이며, 모든 사람에게 처벌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일까? 전혀 아니다. 그에 반해 신세희는 누구에게도 나쁜 의도가 없는 매우 친절한 여성이다. 엄선우는 더욱 부드러운 눈으로 앞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똑같이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염선의, 네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하든 넌 내 눈에는 매우 좋은 아이이고 영원히 내 은인이야. 넌 날 전에 만나지 않았고, 네 모든 시련과 불공평함을 난 보지 못했어. 하지만 이제는 말할게,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을 거야. 앞으로 내가 네 후원자가 되어줄 거야!” 엄선우는 부 대표님이 F 그룹의 지분 20%를 그에게 준 것이 이처럼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엄선우는 돈에 관심이 없었고, 권력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그의 삶의 목표는 사실 아주 작은 것이었다, 단지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고 좋은 아내를 얻는 것, 그뿐이었다. 과거에 부 대표를 따랐을 때 그의 마음은 평생 부 대표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부 대표의 아내와 자녀까지도 그의 평생 책임이었다. 엄선우는 부소경을 친척으로 여겼기 때문에 부소경이 자신에게 준 20%의 지분을 받아들였다. 금전적인 면에서는 별로 놀라지 않았지만, 당시 그가 놀란 이유는 부 대표가 자신을 생각하는 우정의 깊이가 매우 깊다고 느껴졌고, 자신의 평생을 이 사람에게 바친 것에 가치를 느꼈다. 이 순간 엄선우는 자신이 F 그룹의 5명 이사 중 한 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유용한지 깨달았다. 적어도 이 소녀가 나중에 또 다른 사람들에게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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