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4화
본부장은 단호하게 말했다.
“염선의 씨, 만약 상대방이 개인적인 일이거나, 혹은 당신이 한 시간 반 늦었다는 이유로 더 이상 우리와 협력할 의사가 없을 정도로 독단적이라면 우리가 그 회사와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회사는 확실히 모든 면에서 우수하지만, 이 회사가 아니면 안 되는 건 아니야.
오히려 우리 회사처럼 2년 동안 공장을 유지할 수 있는 대규모 주문을 요구하는 회사를 찾기 어렵지. 특히 이렇게 경기 불황일 때는 더더욱 그렇고 말이야. 첫째고 나는 회사의 태도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그들과 타협하고 싶지 않고, 둘째로는 나도 내 직원을 보호해야 해.
부소경 대표님께서 예전 재임 시절 회사가 성장하려면 사람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회사가 지켜주지 않으면 다른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이 순간 염선의는 감동을 받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그러니까 선의 씨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어. 내가 본사에 가서 보고서를 제출하고...우리는 더 이상 그 회사랑 협력하지 않을 거야!”
염선의는 무슨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본부장은 이미 떠나고 있었다.
몇몇 동료들이 모여 그녀를 위로했다.
"선의 씨, 그 사람은 너무 제멋대로야. 왜 예전에 둘이 싸웠다는 이유로 우리 회사 직원을 바꾸라고 하는 거지? 이건 너무 무례한 거 아니야?”
"그런데 선의 씨, 왜 하필 오늘 한 시간 반이나 늦은 거야? 평소에는 너무 부지런해서 우리가 도착하기도 전에 항상 이미 회사에 도착해 있었잖아.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물어도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더 먹는다는 말만 하고, 우리 일도 얼마나 많이 도와줬는데.
참, 선의 씨 영어 실력이 엄청 늘었더라. 지난번에 내가 어색하게 번역했던 말을 나중에 다시 보니까 선의 씨가 번역한 게 맞았더라고. 선의 씨, 내 생각엔 우리 부서에서 당신을 잃으면 회사에도 정말 손해가 클 것 같아. 본부장님께서 옳은 일을 하신거야!”
본부장님이 옳은 일을 하셨다! "
"선의 씨, 곧 있으면 영어 자격증을 취득하지? 그리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