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691장

강아영은 그의 품에서 고개를 들었다. “정말 양심 없는 사람이네요. 지훈 씨 부모님이 그 말을 들었다면 아주 슬퍼했을 거예요.” “널 만나기 전까지 나는 내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널 만나고 나니 삶이 더 소중해졌어. 그렇게 큰 행복을 겪어봤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렇지?” 서지훈은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어찌 됐든 앞으로 어떻게 되든 난 절대 널 놓아주지 못할 거야. 난 너한테 기회를 줬어.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서 도망치려고 해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거야.” “정말 닭살 돋는 말이네요.” 강아영은 그를 밀어냈다. “안 그래요?” 서지훈은 강아영이 점점 더 솔직해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찌 됐든 강아영이라면 뭐든 좋았다. “우리 어머니가 가끔 아버지한테 의처증이라고 할 때가 있었어. 두 분은 사이가 아주 좋거든. 젊었을 때 우리 아버지는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어머니한테 얘기했고 한때 우리 어머니는 그걸 아주 귀찮게 여겼대. 내가 아버지를 닮았나 봐.” 강아영은 그의 우쭐한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 그러네요. 지훈 씨 아버지보다 지훈 씨가 더 심한 것 같아요.” .... 음력 1월 7일에 서씨 가문 사람들이 찾아왔다. 서강훈이 부모님을 모시고 온 것이다. 서지훈은 오랫동안 가족들과 연락하지 않았고 서지훈의 부모는 서지훈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마침 서지훈은 상태가 호전되었고 더는 약을 먹을 필요도 없었으며 몸도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김선애는 아들이 한 달간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녀는 그저 갑자기 눈이 안 보이는 것일 뿐, 다른 일은 없었을 거로 여겼다. 서씨 가문 사람들은 바닷가 쪽의 단독주택에서 이틀 동안 지냈다. 그들은 정 안 되면 해성으로 돌아가서 의사에게 대체 왜 앞이 보이지 않는 건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물을 생각이었다. 도저히 방법이 없으면 수술이라도 할 생각이었다. 그동안 국내 의료 기술도 많이 발전했으니 말이다. 해외로 가는 게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