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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화

사람을 돌본 적이 없던 레스더에게도 난감한 상황이었다. 검색해 보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입으로 전해 먹이는 것이었다. 그는 순간 당황스러워졌다. ‘실례되는 행동은 절대 안 돼.’ 그래서 그는 조심스레 숟가락을 성지우 입가에 대고 여러 번 시도했다. 성지우는 입술 주위가 촉촉해지는 것을 느끼고 심한 갈증을 느껴 더 많은 물을 원하며 스스로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 마시니 금방 떨어졌고 또다시 물이 나타났다. 이런 식으로 두 번 반복되자 성지우는 화가 났다. ‘왜 한 번에 마시게 안 하고 자꾸 끊는 거야? 왜?’ 화가 난 그녀가 눈을 떠보니 익숙한 느낌을 지닌 잘생긴 남자가 앉아 있었다. “당신은 누구예요? 어디서 왔어요?” 그녀는 손을 들어 그의 턱을 살짝 건드렸다. 레스더는 어쩔 수 없이 숟가락을 내려놓고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성지우에게는 모든 것이 꿈처럼 느껴졌다. ‘현실에서는 잘생긴 남자를 만나기 어렵지만 꿈속에서는 마음껏 즐겨도 되지 않을까?’ 그래서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잘생긴 남자를 침대로 끌어당겨 눕히고 그 위에 앉았다. “성지우, 당신...” “쉿. 말하지 마요.” 성지우는 눈앞의 남자가 점점 더 익숙하게 느껴졌다. “잘생긴 오빠,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레스더는 살짝 붉어진 얼굴로 더듬거리며 답했다. “만... 만난 적 있죠. 내 이름은 레스더예요.” 말하는 동안에 레스더는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가능한 한 그녀에게 닿지 않도록 했다. “레스더...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역시 우리는 하늘이 정한 인연인가 봐요. 첫 만남인데도 이렇게 친근하잖아요?” 성지우는 고개를 숙여 그의 입술에 살짝 키스하려 했지만 레스더는 재빨리 손을 밀어넣어 가로막았다. 따뜻한 입술이 큰 손바닥에 닿자 성지우는 혀를 내밀어 핥았다. ‘달콤해.’ 손바닥이 간지러워진 레스더는 감전이라도 당한 듯 재빨리 손을 떼었다. “당신... 성지우 씨, 정신 차려요.” 성지우는 오히려 더 과감해졌다. 그녀는 두 손으로 그의 가슴 근육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레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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