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201화

윤가을은 핸드폰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허이설을 끌어안으며 물었다. “그냥 묻는 말인데, 어쨌든 용제하가 네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잖아. 정말 다시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 없어? 게다가 용제하 정도의 얼굴이랑 몸매면 뭐. 진짜 별다른 마음 없...” 윤가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허이설은 그녀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만. 이제 더는 궁금해할 필요 없어.” 그도 그럴 것이, 허이설은 이미 용제하가 어떤지 알고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윤가을은 허이설이 용제하에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심이 아예 없어진 것이라고 오해했다. 그저 단호한 허이설에게 엄지를 내두르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대단하네. 우리 이설이.” 허이설은 윤가을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힐끗 쳐다보고는 이내 핸드폰을 바라보며 함께 먹을 음식을 주문했다. 주문을 마친 후, 두 사람은 부엌 정리를 하러 이동했다. 그때, 마침 거실에 놓인 윤가을의 핸드폰이 여러 번 계속해서 울렸다. 허이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윤가을을 바라보며 말했다. “가을아. 네 핸드폰 계속 전화 오는 거 같은데, 안 받아도 돼?” 윤가을은 허이설의 말을 듣고 성가시다는 듯이 답했다. “아. 신경 쓰지 마. 안 봐도 뻔해. 문상준이겠지 뭐.” 허이설이 물었다. “문상준? 걔가 왜?” “게임하자고 하는 거겠지. 근데 내가 저번 날에 단호하게 말했었어. 이제 게임이고 뭐고 같이 놀자는 말 하지 말라고.” 허이설은 윤가을의 말을 듣고 의아한 듯이 물었다. “왜?” 윤가을은 시큰둥해서 답했다. “그냥. 재미가 없어.” 얘기를 하면서 별로 표정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기에 허이설은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핸대폰은 여전히 울리고 있었다. 당연히 윤가을은 여전히 핸드폰에 눈길도 주지 않고 있었다. 시간을 보니 배달 도착 시간이 거의 되자 허이설은 얼른 현관으로 달려 나갔다. 문을 열어보니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건 문상준이었다. “윤가을 집에 있어?” 허이설이 고개를 끄덕이자, 문상준의 표정이 확 일그러졌다. “근데 왜 내 전화는 안 받는대? 내가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