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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용제하가 또 전화를 끊으려는 것을 보고 허이설이 입을 열었다. “만약에 무슨 일이 있으면?” 허이설은 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었다. 그저 예전에 자신이 용제하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그가 하나도 받지 않았던 것이 생각났다. 지금처럼 이렇게... 하나하나 다 짜증 내며 끊어버린 건 아닐까. 용제하가 곁눈으로 허이설을 쳐다보았다. 마음속에서 형용할 수 없는 화가 치밀었다. ‘그렇게 내가 다른 사람 전화를 받았으면 좋겠나...’ 용제하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제하야, 지금 어디야?” “무슨 일인데?” “저... 허이설 씨한테 전화 좀 해봐.” 용제하는 말없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앞의 기사를 쏘아보았다. 그가 방금 전화를 받는 사이, 기사가 방향을 틀었다. 지금 가는 길은 병원 방향이 아니었다. 용제하는 유우정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았다. 그는 전화를 끊고 허이설의 손을 잡았다. 허이설이 멈칫하며 자신의 손을 잡은 그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용제하는 손을 아주 세게 잡고 있었고 손바닥은 축축했다. 허이설은 그가 매우 긴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허이설이 입을 열려던 순간, 용제하가 갑자기 몸을 숙여 그녀에게 입을 맞췄다. 그는 다른 손에 쥔 핸드폰을 그녀의 등에 대고 말했다. “거의 다 왔어. 걱정 마.” 허이설은 그의 말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병원에 빨리 가고 싶지 않았다. 잠깐. 중요한 건 용제하가 또 이유 없이 자기한테 키스했다는 거다. 허이설이 용제하를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 그녀를 더욱 세게 껴안았다. 손바닥이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압박했다. 마침 앞이 신호등이라 기사가 차를 세웠다. 바로 그때, 용제하가 허이설을 한 팔로 껴안은 채 그녀에게 가장 가까운 차 문을 밀어 열었다. 두 사람이 밖으로 굴러떨어졌다. 허이설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운전석의 기사가 문을 열고 내렸다. 용제하가 재빨리 몸을 일으켜 그가 내리치려던 칼을 팔로 막아냈다. 허이설은 핸드폰을 들고 경찰에 신고했다. 용제하가 기사에게 영어로 말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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