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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화

“아이고, 너무 아파...” 서지안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고는 그대로 기절했다. 서지안은 천천히 쓰러지면서 누군가 자신을 부축해 줄 거라 생각했지만, 땅에 쓰러져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작은 돌멩이가 등에 박혀 너무 아팠다. 하지만 서지안은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연기 중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박시우가 자신이 서예은이 탄 말에게 해코지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비참하게 죽을 것 같았다. 그래서 차라리 지금 기절한 척하는 것이 나았다. “병원에 보내요. 쟤 임신했어요.” 서예은이 담담하게 말했다. 서지안의 목숨이야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녀 뱃속에 아이가 있었다. 만약 구동준의 승마 클럽에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구동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었다. “세상에!” 구동준은 소리를 높였다. “임신했는데 왜 말을 안 했어? 말까지 타다니, 목숨이 두 개인가?!” 구동준은 불만이 가득했지만, 서지안을 병원으로 보냈다. “우리도 가자.” 박시우가 서예은에게 말했다. 서예은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박시우를 바라보았다. 왜 가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이 일은 그들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 서예은은 서지안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박시우, 네가 이 일을 책임지려고?” 장준수가 물었다. 박시우는 대답하지 않았다. 장준수가 오해한 것이었다. 박시우는 이 일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니었다. 서예은이 박시우를 쳐다보았다. 박시우는 사랑하는 아내의 시선을 받으며 말했다. “이 승마 클럽, 나도 지분이 있어. 게다가 대주주야.” 서예은은 작은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이럴 수가, 네가 제일 큰 악덕 자본가였네?” 사실 박시우는 서예은이 하는 말을 다 들었다. 그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무것도 못 들은 척하고 되물었다. “응?” 서예은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아니야.” 서예은은 무언가 생각난 듯 하린을 보며 말했다. “하린씨. 먼저 집에 가요. 오늘 고생 많았어요.” 하린은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저는 못 돌아가요. 오늘 이 일의 목격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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