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62화

출장에서 돌아온 박시우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곧장 서예은에게로 향했다. 하루 종일 서예은에게 전화했었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급한 마음에 인훈에게 서예은의 위치를 알아 오라고 지시를 내리고 나서야 박시우는 오늘이 최정선의 생일이라 서예은이 본가로 돌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박시우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다. 최정선의 생일을 서예은은 왜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걸까? ‘우린 부부잖아.’ 서예은은 아직까지도 아내라는 신분에 적응을 하지 못한 듯했다. ‘예은이는 설마 우리 결혼을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박시우의 얼굴에 순간 그림자가 드리웠다. 인훈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박시우는 곧장 서예은의 본가로 향했다. 그는 인훈에게서 최정선은 서예은을 많이 아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러니 박시우도 당연히 최정선에게 효도를 다해야 했다. 서예은의 본가에 도착한 박시우는 곧장 로비로 향했다. 박시우를 본 이들의 얼굴에는 충격을 받은 기색이 역력했다. 경성에는 박시우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박시우가 어르신 생신 잔치에 왔다고?’ ‘어르신이 이렇게까지 대단하신 분이었나?’ 물론 최정선도 놀란 눈치였다. ‘내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박 대표와 인연을 맺어?’ 최정선이 얼른 몸을 일으켰다. “박... 박 대표님. 어떻게 이렇게 귀한 손님이... 어서 오세요.” 박시우가 예의 바르게 대답했다. “할머님,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말을 마친 박시우가 가져온 선물을 하나둘 테이블에 올리기 시작했다. 녹용, 해삼, 동충하초, 산삼... 전부 최상급의 건강 보조 식품이었다. 시간이 촉박해 선물을 많이 준비하지는 못했다. “고마워요. 박 대표님이 와주셔서 저야 영광이죠. 제가 받기엔 너무 귀중한 선물이에요.” 최정선이 감격에 겨워 말했다. “시간이 촉박해 많이 준비는 못 했어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박시우가 대답했다. 조금 전 본가로 들어서는 박시우의 모습에 서민기가 눈을 반짝였다. ‘세상에. 내가 또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