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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9화

우청아는 서영을 붙잡았다. “이렇게 하실 필요 없으십니다.” “우청아 씨, 정말 방법이 없어서 염치없이 우청아 씨를 찾아왔어요. 하온의 얼굴을 봐서라도 한 번만 도와줘요.” “사장님한테 잘 말해드릴 테니까 앞으로 이성적으로 행동하셨으면 좋겠어요. 설령 하온 씨가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요. 제가 한 행위가 타당하지 않다는 거.” 서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후회하였다. “하온의 아버지가 요 며칠 저한테 뭐라 하더니 직접 가서 사과하겠다고 하는 거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내가 온 거예요.” “사장님께는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우청아 씨!” “이제 돌아가 보세요.” “이 물건들은 꼭 가져가요.” 서영은 가져온 선물을 우청아의 손에 억지로 쥐여주었지만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도로 가져가시지 않으면 부탁은 못 들어줄 것 같네요.” 그녀의 말에 서영은 하는 수없이 선물을 도로 가져왔다. “아. 이렇게 마음이 넓은 우청아 씬데 내가 너무 미안하네요.” “돌아가 보세요.” “그럼 사장님께 꼭 잘 말해줘요!” 서영은 당부를 하였지만 불안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우청아는 서영이 떠나는 것을 보고 집으로 올라가는 게 아닌 장시원에게 전화를 하였고 전화를 받은 장시원의 목소리는 굉장히 다정했다. “요요가 나 보고 싶다고 합니까?” “아니요.” “그럼 우청아 씨가 나 보고 싶어서?” 능글맞게 말하는 장시원에 우청아는 정색하며 말했다. “하온의 어머니가 절 찾아오셨어요.” “왜 또 찾아왔답니까? 괜찮아요?” 장시원은 심각하게 물었다. “괜찮아요. 소란 피우러 온 게 아니라 나한테 사과하고 부탁하러 온 거더라고요. 내가 잘 말해주면 일이 해결될 것 같아서 그런가 봐요.” “그렇게 하겠다고 했어요?” 장시원의 물음에 우청아는 아랫입술을 깨물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 그런 우청아에 장시원은 갑자기 열이 뻗쳤다. “우청아 씨, 다른 사람이 왜 자꾸 우청아 씨를 괴롭히려고 하는지 알아요? 만만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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