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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3화

심명은 케이크 한 입 먹다 체할 뻔했다. 그는 목이 멘 채로 고운 눈은 빨개졌다, 마치 병에 걸린 것처럼 연약하고 또 억울해 보였다. 소희는 책을 보다가 핸드폰에 문자가 온 것을 보았고 확인해 보니 찬호가 보낸 문자였다. [소희 누나, 누나가 보낸 king 사인 잘 받았어요. 우리 누나도 봤는데 자꾸 소희 누나가 나한테 준 건 가짜라고 했어요.] 소희가 대답했다. [괜찮아.] [나는 그녀의 것이야말로 가짜라고 생각해요. 근데 우리 누나는 인스타에 올려서 자랑까지 했어요.] 심명은 머리를 내밀었다. "누구랑 얘기하는 거예요?” 소희는 그를 힐끗 쳐다보았다. "한 번 더 추가하고 싶어요?” 심명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바로 꼿꼿하게 앉았다. 소희는 찬호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핸드폰을 내려놓고 계속 책을 보았다. 두 사람은 그나마 화목했다.   ...... 목요일 점심, 소희는 외출하려 할 때 소시연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녀는 닥치는 대로 물었다. "소희, 내 동생한테서 돈을 얼마나 뜯었어?” 소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뭐?” “가짜 king 사인으로 내 동생한테서 돈을 얼마 받았냐고?" 시연은 말투가 각박하고 차가웠다. 소희는 안색이 담담해지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첫째, 사인은 진짜야. 둘째, 사인해 준 건 돈을 위해서가 아니야.” 시연은 소희이 뭐라 하든 전혀 듣지 않고 냉소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네가 지금 소 씨네 집안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우리 둘째 큰어머니와 큰아버지는 너를 전혀 인정하지 않아서 우리 찬호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쓰는 거 맞지? 내가 경고하는데, 너 다시 감히 찬호를 속이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가서 이를 거야. 너 앞으로 영원히 소 씨네 집안으로 들어올 수 없게 할 거라고!” 소희가 말했다. "내가 말했지, 사인은 진짜라고.” “넌 내가 진짜 king의 사인을 못 본 줄 알아?" 시연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소찬호도 바보라서 너한테 속아넘어간 거야!” 소희는 손목시계를 한 번 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 "한 시간 후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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