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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4화

선후는 순간 표정이 굳어 더는 앞으로 나서지 못하자 도경이 부추기듯 말했다. “도환아, 너 하석유가 무서워?” 도환은 코웃음을 쳤다. “안 무서우면 네가 나서든가.” 도경은 정면으로 면박을 당하자 체면이 구겨졌다. 석유의 냉혹한 표정을 한 번 보고, 다시 자기 남자친구의 한심한 모습을 바라보다가 분해서 이를 악물었다. 석유는 도환을 향해 말했다. “사람도 아닌 것들이랑 어울려 다니지 마. 원래 머리도 별로 좋지 않은데, 그나마 조금은 네 집 회사 말아먹는 데 써야지. 아껴 써.” “하석유, 내가 너 무서워하는 줄 알아?” 모욕을 당한 도환은 마침내 화가 났다. 석유는 두 손을 꽉 쥐자, 손가락 마디에서 ‘딱딱’ 소리가 났다. “와.” 도환은 석유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사납게 말했다. “너, 반년만 기다려.” 반년이면 검은 띠 9단이 될 것이었고 그때는 석유를 두들겨 패 줄 생각이었다. 희유는 끝내 참지 못하고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급히 손으로 입을 가렸지만 웃음 때문에 어깨가 들썩거렸다. 도환은 더 화가 나 희유를 노려보며 말했다. “내가 너 못 잡으면, 성까지 네 성으로 바꾼다.” 그 말을 남기고 분노에 차 돌아서 자신의 차로 향했다. 곧이어 시동을 걸고, 차는 ‘부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도경과 선후는 멍하니 서 있었는데 아직 차에도 못 탔기 때문이다. 이에 석유가 두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직도 안 꺼져?” 선후는 도경의 손을 잡고 말했다. “저런 남자 같은 여자랑은 상대 안 해. 가자.” 석유가 앞으로 나서는 시늉을 하자 선후는 깜짝 놀라 도경을 끌고 달아났다. 희유는 점점 더 웃음이 났고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석유가 고개를 돌려 희유를 보았다. “내가 안 왔으면, 지금 울고 있었을걸?” 희유는 웃느라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손으로 살짝 훔치며, 진심으로 말했다. “고마워요.” “괜찮아. 네가 매일 내 몫 일까지 다 해 주잖아. 그건 나도 다 알고 있었어. 이건 그것에 대한 보답이고.” 석유는 무심하게 한마디 하고, 주차해 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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