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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연희가 말했다. "이제 다들 사양하지 말고 빨리 앉아요. 나 배고프단 말이에요. 샤부샤부는요? 빨리 올라와요!" 이문은 정신을 차리며 즉시 대답했다. "바로 하러 갈게요, 잠깐만 기다려요!" 오현빈도 주방으로 달려가 도와주었다. 뭇 사람들이 테이블을 둘러앉자 서인은 술 한 병을 따서 모두에게 따랐다. 잘생긴 얼굴은 영롱하고 말투는 호탕했다. "가게가 개업한다 해서 원래 소희에게 모두를 데리고 놀러 오게 하고 싶었는데, 뜻밖에도 오히려 너희들에게 폐를 끼쳤군요. 이 한 잔은 내가 먼저 마실 게요. 모두에게 감사하고 또 모두를 환영해요 말이 끝나자 서인은 고개를 들어 잔에 가득 찬 술을 단숨에 마셨다! "제발 사양하지 마요. 예전에 소희가 사장님을 자주 언급했는데, 사장님은 내가 처음으로 숭배했던 사람이라고요!" 연희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들고 술 한 잔을 마셨다. "개업 축하드려요!" 연희가 말을 마치자 구택과 명성 두 사람은 안색이 모두 변했는데, 구택은 소희를 보고 약간 눈을 가늘게 떴다. 자주 언급했다고? 그들은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 있었는데도 그녀는 공개하려 하지 않았는데, 자주 다른 남자를 언급했다니? 그리고 명성은 연희를 바라보았다. 첫 번째로 숭배한 사람? 저녁에 돌아가면 그는 그녀와 잘 이야기해봐야 했다! 연희는 가게 안이 썰렁한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개업할 분위기가 아닌데!" 그녀는 명성을 바라보았다. "우리가 주문한 꽃바구니는? 왜 아직 도착하지 않았니?" 소희는 문밖을 보고 엷게 웃으며 말했다. "왔네!" 문밖에 차 한 대가 세워져 있었는데 차 안에는 개업을 축하하는 꽃바구니가 가득 차 있었다. 어떤 사람이 내려와 꽃바구니를 문 밖에 내려놓았고 곧이어 또 차 한 대가 왔는데 역시 한 차의 꽃바구니였다. 구택은 웃으며 말했다. "이것은 우리가 주문한 거예요!" "그래야 분위기가 좀 나죠!" 연희는 나가서 보려고 했고 뒤돌아보며 서인에게 물었다. "서 사장님, 가게의 전단지는요? 좀 줘봐요!" "전단지요?" 서인은 멍해졌다. 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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