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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7화

"네, 갈게요. 다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 벌어요!" 유림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다음에 봐요!" 현빈 이문 등은 그녀를 문 앞까지 바래다 주었고, 그녀가 택시를 타는 것을 보고 나서야 가게로 돌아왔다. 현빈은 위층으로 올라가 서인에게 물 한 잔 따르고 웃으며 말했다. "림이 갔어요!" "음." 서인은 핸드폰을 쳐다보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림이 이 계집애, 정말 괜찮은 아이에요, 특별히 우리를 보러 오다니!" 서인은 눈빛이 살짝 흔들리더니 고개를 들어 물었다. "특별히 왔다고? 친구들과 이 부근에서 놀고 있다 하지 않았어고 말했다. "아닐걸요!" 현빈은 의혹을 제기했다. "방금 스스로 택시 타고 가는 거 봤는데, 아마 특별히 여기에 왔을 걸요. 다른 사람은 없었어요." 서인은 깊은 눈동자에 냉기를 숨긴 채 담담하게 말했다. "앞으로 임유림 또 오면, 그녀 혼자 올라오지 못하게 해. 네가 같이 올라와." 현빈은 개의치 않고 웃으며 말했다. "형님, 경각심이 너무 높으시군요. 다 큰 남자인데 여자아이가 뭐 할까 봐 두렵긴요." 그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서인의 차가운 눈빛으로 보고 즉시 입을 다물고 말머리를 바꿨다. "그래요, 기억했어요!" 밤. 은서는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 시간은 이미 밤 10시가 되었다. 그녀는 조수를 보낸 후, 창문 앞으로 가서 명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명원아, 내가 너에게 찾으라고 한 사람, 찾았니?" 명원은 웃으며 말했다. "누나, 내가 일 처리하는 것을 걱정하는 거예요? 사람은 이미 찾았으니 내일 강성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 명원아, 고마워!" "에이, 천만에요!" 명원은 털털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일 도착하면 전화할게요." "응, 수고했어!" 은서는 전화를 끊고 창밖의 짙은 야색을 보면서 입술은 저절로 구부려졌다. ...... 촬영을 마치기 전에 주 감독은 또 제작진의 사람들을 청하여 넘버 나인에 가서 회식을 했다. 이번에 은서도 왔는데, 주 감독과 몇 명의 프로듀서와 한 테이블에 앉았다.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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