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411장

“날 못 믿어?” 연청원은 그녀의 말에 가슴이 아파왔다. “믿고 안 믿고가 그렇게 중요해?” 우기는 일부러 연청원과 이야기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는 이 일은 안소희가 와야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네가 나를 강제로 끌고가서 아이를 없애려한 건 사실이잖아.” 연청원은 침묵했다. 그건 확실히 그의 잘못이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해석하고 싶었다. “그건 주현우가 네 몸은 임신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그런거야.” “주변 사람의 한 마디에 어떻게 자기 아이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거지?” 우기는 매번 요점만 짚어서 말했다. “네가 생각해도 웃기지 않아?” “우기야…” “난 너랑 함께 돌아가지 않아. 그러니까 이만 돌아 가.” “너도 내 성격 잘 알지?” 연청원은 쉽게 말을 듣지 않는 우기를 보고, 그녀에게 손을 쓰려고 했다. “나를 자꾸 몰아붙이면 어떤 후과를 초래할지 잘 알고 있을 텐데?” 순간, 우기는 갑자기 태연해졌다. 그녀는 가볍게 웃으며 그와 시선을 마주쳤다. “네가 여기에서도 나한테 이렇게 대하는데, 내가 왜 너랑 함께 돌아가야 하지?” 그 말에 연청원은 말문이 턱 막혔다. “너랑 같이 가서 너한테 맞고 살라고?” 우기는 날카롭게 한 마디 한 마디 몰아붙였다. “아니면 우리 두 사람이 의견 차이가 생길 때마다 네가 나한테 너를 몰아붙이면 어떤 후과를 초래하는지 이 말을 들으러 가야 해? 연청원, 난 네 그 변태같은 소유욕을 만족시키고 싶지 않아.” “여기에 남기로 마음먹은 거야?” 연청원은 감정 조절이 잘 되지 않았다. “응.” 우기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연청원은 양쪽에 늘어뜨린 손을 꼭 쥐었다. 그의 눈빛에는 한기가 서려있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보디가드들에게 말했다. “어서 집으로 데리고 가.” “네, 대표님.” 그 말에 보디가드들은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별장 안으로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우기 아가씨, 여기는 저희한테 맡기시고 어서 안으로 들어가세요.” 안소희가 보낸 보디가드들이 말했다. “문을 걸어잠그는 것을 잊지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