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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장

영우의 성격으로 언제 말이 헛나올지 모른다. 영재가 치료될 가능성이 있는 한, 나기훈은 이 일을 그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 안소희는 나기훈의 말에 대답했다. “알겠어요.” 안소희는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나영재가 어느 정도로 회복되는가는 모두 나영재의 운과 심서의 능력에 달렸다. 안소희도 마음이 무거웠지만 나기훈도 마찬가지였다. 안소희를 보낸 후 그는 차에서 나영재의 상태를 생각하며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아들의 사고를 알았을 때 그의 마음은 절대 편치 않았다. 어려서부터, 이 녀석은 감정 문제 말고는 한 번도 걱정시킨 적이 없는 엄친아였고 사람들의 흔히 말하는 남의 집 자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추신경이 심하게 손상돼 각종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정말 걱정되었다. 만약 치료가 잘 안 되어, 정신이 이상하면 그들이 보살피면 그만이다. 그러나 반신불수가 되거나, 실어증에 걸리거나, 청력 시력을 잃는다면 영재 스스로가 자신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그 녀석은 어려서부터 고오하여 정말 그대로 주저앉을까 봐 걱정이다. 안소희에 대해서는. 그는 단 한 번도 탓한 적이 없다. 자기 아들이 목숨을 걸고 보호하려 하는 사람을 어떻게 탓하겠는가. 그는 단지 그 아이가 영재 자신의 선택인 걸 깨닫고,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죄책감을 느끼며 사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이다. 여기까지 생각하다. 그는 핸드폰 화면을 밝히고 안소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심리적으로 너무 부담 갖지 마, 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 보낸 후 그는 안소희와의 일부 대화 기록을 삭제했다. 시은이 지금까지 그의 핸드폰을 검사한 적이 없지만, 행여나 발견하여 물어보면 그는 숨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 모든 것을 다 처리한 후, 그는 차를 몰고 돌아갔다. 본가에 도착했다. 그는 마음을 가다듬고 컨디션을 조절한 후 차에서 내렸다. 그는 또다시 어떤 일에도 놀라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되었고, 우아한 기품이 뿜겠다. 그가 돌아왔을 때, 나 씨 할아버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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