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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하재은은 차동연의 물음에 답했다. “모르겠어. 그건 삼촌이 말해주지 않았어.” 차동연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나도 가도 돼?” 차동연의 말에 하재은은 난감한 듯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오빠. 이번엔 오빠랑 같이 못 갈 거 같아. 소현 삼촌이 엄마를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했어. 그리고 나도 중요한 임무를 맡을 거라 이번엔 오빠랑 같이 못 갈 거 같아. 놀러 갔다 와서 우리 또 같이 놀자. 응?” “알겠어! 그럼. 그럼 도착하면 어딘지 핸드폰으로 위치 보내줄 수 있어?” 하재은은 차동연의 말이 끝나자마자 연신 고개를 끄덕이었다. “알겠어!” 차동연은 하재은의 대답을 들었음에도 불안한 마음에 다시 물어봤다. “핸드폰으로 위치 공유할 줄 알아?” “몰라.” 차동연은 곧바로 하재은에게 핸드폰으로 어떻게 위치를 공유하는지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그 모습을 본 하재은은 토끼 같은 눈망울로 차동연을 우러러보며 말했다. “우와! 오빠 최고!” 십여 분을 가르치니 하재은도 금방 배웠다. 하지안은 볼일을 마치고 조용히 물을 뜨고 자리에 돌아왔다. 돌아와 보니 두 아이는 머리를 맞대고 핸드폰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하지안은 호기심에 물었다. “둘이 뭐 하고 있어?” 차동연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어요. 그냥 핸드폰 보고 있었어요.” 하지안도 더는 물어보지 않았다. 시간을 보니 슬슬 집으로 갈 시간이 되어 채비하고 차씨 가문 저택을 나섰다. 다음 날 아침. 고소현은 어제 말한 대로 8시에 맞춰 데리러 와주었다. 하지안과 하재은 두 모녀를 차에 태우고는 바로 출발했다. 한편. 차동연은 이른 시간인 7시에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총알같이 차건우의 방으로 달려갔다. “아빠! 아빠!” 차동연은 다급한 마음에 차건우의 침대에 폴짝 뛰어올랐다. 차건우는 차동연의 부름에 잠에서 눈을 떴다. 이어 다소 잠긴 목소리로 물었다. “오늘 유치원 쉬는 날이잖아. 좀 더 자지.” 차동연은 차건우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오로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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