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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화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음, 그래도 돼. 스스로 선택하게 놔둬. 어차피 벚꽃 나라에 있을 땐 대부분의 사람이 도움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구의당에 가입했을 테니까. 하지만 이젠 용성연합국으로 돌아왔고 형세도 달라졌으니 구의당에 더 남아있을 생각이 없다면 정착할 수 있게 돈을 좀 줘. 그들이 백산시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다면 그것도 좋지.” 저녁이 되자 방지혁은 이태호 등 사람들을 환영하기 위해 성대한 식사를 마련했다. 그렇게 하루 더 쉬고 나서야 이태호는 먼저 홀로 남운시로 돌아갔다. “심심하네. 태호 오빠가 떠난 지 이제 열흘은 될 텐데 왜 더 힘든 것 같지?” 마당에서 산책하던 이지연은 기지개를 켜면서 감개했다. “휴, 수민 언니는 좋겠어. 수련 재능이 생기니까 열심히 수련해서 이젠 1급 기사가 되었잖아. 언니는 할 일이 있지만 난 없어서 너무 심심해.” 그런데 말을 끝맺기 무섭게 익숙한 누군가가 밖에서 걸어들어왔다. “내가 잘못 본 건 아니겠지? 태오 오빠네!” 백지연은 눈을 비볐다. 진짜 이태호란 걸 확인한 그녀는 흥분하며 곧장 그곳으로 달려갔다. “세상에, 정말 오빠네요. 진짜 돌아왔네요!” 백지연은 곧장 그의 품 안으로 달려들면서 이태호를 끌어안았다. 이태호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져서 백지연에게 말했다. “지연아, 나 떠난 지 며칠 되지 않았잖아? 이렇게 반가워할 필요가 있어?” 백지연은 고개를 들더니 쑥스러운 듯 이태호를 힐끗 바라봤다. “당연히 반갑죠. 하루가 일 년 같다는 말 못 들어봤어요? 수민 언니는 태오 오빠가 준 공법 덕분에 지금 기사가 되었어요. 아주 열심히 수련하면서 내공을 쌓고 있다고요. 하지만 난 수련 재능이 없으니 힘들어요.” 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화색을 드러냈다. “뭐라고? 수민이가 이젠 기사라고? 너무 좋아. 수민이가 수련한 공법이 꽤 좋은 건가 봐. 수련 속도가 빠른 편인 걸 보면 말이야.” 백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사흘 전에 1급 기사가 되었어요. 정말 부러워요.” “하하, 우리 사위 돌아왔네!” 뜻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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