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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3화

저녁에 이태호는 마당으로 나와 멀지 않은 공터를 바라보았다. 이때 마왕 신전의 제자들은 모두 자유를 얻은 걸 자축하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은 감격에 겨워 술을 마시며 기뻐했다. 진연주는 이태호에게 술 한 항아리를 던져주고는 말했다. “저기요, 가서 저 사람들과 술도 마시고 고기도 먹지 그래요?” 이태호는 덤덤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됐어요, 난 조용한 걸 좋아해요. 오늘 전리품을 점검할 때 진연주 씨도 봤겠지만, 이 안에 진연주 씨의 몫이 있어요.” 그렇게 말한 후 이태호는 직접 진연주에게 사물 반지를 던져 줬다. 진연주는 그 사물 반지를 받아 안을 한 번 들여다본 후 물건을 챙기고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수고하세요. 그들 마왕 신전의 많은 사람은 아마도 가족들이 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이번에 그들은 돌아가서 가족들과 만날 수 있다면 매우 기뻐할 거예요.” 여기까지 말하고 난 진연주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난 여기에 남아도 아무것도 할 일도 없으니 내일 여기를 떠날 거예요. 그렇지만 떠나기 전에 이태호 씨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날 이태호 씨가 나를 구해줘서 고마웠어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남은 며칠 동안 그 장혼초를 찾으러 갈 때 다른 영초도 찾아올 텐데 남아서 나눌 생각이 없어요?” 진연주는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게 어깨를 으쓱했다. “이태호 씨가 매일 그렇게 힘들게 단약을 만들어줬으니, 나는 남아서 그 영초들을 계속 나누지 않을 거예요. 이건 모두 이태호 씨에게 주는 수고비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나도 이태호 씨를 도울 수 없으니 종문에 돌아가서 잘 수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그 5품 영과 두 개를 복용한 후에 존자의 수련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겠어요.” 이태호는 손에 든 술 항아리를 들어 크게 한 모금 마셨다. “하하, 그럼 우린 친구이니 나중에 내가 도울 일이 있으면 찾아와도 돼요.” 진연주는 속으로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헤헤, 이런 삼품 연단사 친구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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