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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9화

이 말을 들은 신수민은 겸연쩍어하며 백지연을 향해 말했다. “이, 이런 일은 그때 너에게 맡길게, 나는 그냥 한 대 때릴 수 있으면 돼.” 백지연이 대답했다. “언니, 이 자식들은 색마인데 뭐가 부끄러운 거예요? 귀찮으면 발로 찰 필요 없이 영기로 정확한 위치를 겨누고 날려버리면 돼요.” 신수민은 식은땀이 흘렀다. 백지연이 정말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았다. 게다가 정말 무슨 말이든 막 내뱉는다고 생각이 들었다. “도련님, 이, 이 자식이 우리의 내공을 어떻게 알고 있죠? 설마 우리가 강자를 만난 건 아니겠죠?” 그중 한 노인은 안색이 살짝 어두워진 채 속으로 겁을 먹었다. 그들의 이러한 내공은 여기에서 이미 매우 높은 편이지만 이 세상에는 강자가 적지 않다. 만약 다른 곳에서 온 고수라면? 그럼 재수 없는 거 아닌가? 게다가 영기도 쓰지 않고 그들의 내공을 쉽게 꿰뚫어 보고 있었기에 그의 마음은 더욱 불안했다. 진우주는 속으로 사실 자신이 넘치는 건 아니었다. 그도 이런 일은 처음 보는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진씨 가문의 강대함과 상대방이 여행 온 사람들일 것 같다는 생각에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뭐가 두려워요? 이자들이 허세를 부리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정말 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덤벼.” 백정연은 싸늘하게 웃더니 바로 두 노인을 향해 돌진했다. “흥, 계집애야, 네가 나이도 많지 않은 걸 보니 내공이 뭔지 좀 보겠다.” 두 영감은 백정연이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더는 망설이지 않고 주먹을 불끈 쥐고자 달려들었다. “턱턱!” 그러나 막상 맞붙자 두 사람은 곧 실력이 못 미친다는 것을 느꼈다. 두 영감은 그대로 날아가 바닥에 세게 떨어지더니 피를 토했다. “흥, 개자식들이 감히 우리와 싸우려는 거야?” 백정연이 차갑게 내뱉으며 두 영감 앞에 불쑥 나타나더니 발로 상대의 가슴을 밟았다. 두 영감의 두 눈에 두려운 빛이 나타나더니 이내 고개를 떨구고 숨을 거두었다. “왜 죽였어?” 백지연이 의아한 표정을 짓고 묻자 백정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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