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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2화

신은재는 상대방이 그녀를 의심하자 이를 악물고 발을 동동 구르며 그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녀의 이 흉악한 모습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너무 귀엽고 익살스럽게 보일 뿐이었다. “하하, 이 꼬맹이, 기분 나쁘냐.” 그 노인도 신은재의 그런 모습에 피식 웃어버렸다. 그러자 한 제자가 입을 열었다. “하하, 웃기는 녀석들, 여기 보면 등록만 하고 내공 테스트를 안 해도 되니까 그냥 애들 데리고 와서 대충 넘어갈 생각이지? 설마 우리 천청종을 바보로 아는 거야?” 이태호는 표정이 굳어진 채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우리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제 딸은 확실히 5급 무왕의 내공을 지니고 있어요. 게다가 이런 일은 우리가 당신들을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허허, 그럴 필요 없어? 꼭 필요한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당신네 딸이 이 종문에서 수련할 수 있고, 당신들을 따라 종문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매일 당신 딸과 함께할 수 있고는 거잖아. 게다가 당신 딸은 이곳의 깊은 영기를 누릴 수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다니, 만약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왜 사람을 속이는 거지? 여섯 살짜리 아이가 5급 무왕의 내공을 가질 수 있다니, 우리를 바보로 보는 거야?” 그러자 남자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가 6급 무왕의 내공인데 따님한테 한번 붙어보라고 할까요? 허허, 걱정하지 말아요. 이 꼬맹이는 어리니 내가 손을 적당히 쓸게요. 만약 당신 딸이 정말 5급 무왕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아무렇게나 한 대 치는 걸 받아낼 수 있겠죠?” “맞아요, 당신 딸이 정말 그런 내공이 있다면 이 제자와 겨루어 보라고 해요.” 그 호법 영감도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태호가 승낙할 거라고는 믿지 않았다. “해 봐, 흥!” 신은재는 발을 동동 구르더니 씩씩거리며 말했다. “은재야, 너 자신 있어?” 신수민은 눈살을 찌푸리며 속으로 걱정했다. 비록 신은재가 5급 무왕 내공을 지닌 것은 사실이지만 신은재는 어린아이이고, 별로 싸워본 적이 없으니 전혀 상대되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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