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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1화

이태호과 남두식은 한참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비로소 그와 함께 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후 남두식은 백지연을 향해 말했다. “지연아, 수민아, 너희 몇 명은 나와 함께 장보각에 갈래? 대장로들에게 범용 그들을 데리고 가서 무기를 고르라고 했어. 너희들도 함께 가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봐.” 이 말을 듣자, 백지연은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종주님께서 우리를 정말 잘 대해 주시네요. 이렇게 좋은 일을 어찌 거절할 수 있겠어요?” 백정연도 웃더니 말했다. “그러게 말이에요. 이런 좋은 일은 가야죠.” “하하. 그럼 빨리 가자!” 남두식은 껄껄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너희들은 모두 내 사질의 여자고 너희들도 그 비경에 따라갈 거잖아. 너희들이 실력이 당연히 조금 높아져서 거기에 가면 자신도 보호할 수 있으니까.” 그러자 백지연은 싱글벙글 웃으며 대답했다. “태호 오빠가 곁에 있으면 우리는 두렵지 않아요.” 남두식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다 그렇지만은 아니야. 태호가 그 비경에 들어가도 여러 가지 위험에 처할 수 있어. 그 안에는 존왕의 내공을 가진 영수들이 있을 수 있어. 너희들은 조심해야 해. 물론 만약에 너희들이 두렵다면 안 가도 돼. 그때 가서 갈 기회를 내공이 더 높은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면 되는 거고.” “이럴 수가. 정말로 내공이 존왕인 영수가 있어요? 그러면 너무 위험한 거 아니에요? 이렇게 되면 태호 오빠조차도 상대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백지연은 깜짝 놀랐다. 그녀뿐만 아니라 옆에 있던 이태호와 신수민도 모두 안색이 좀 어두워졌다. 이런 실력의 영수는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남두식은 그제야 말했다. “있기는 한데. 그 안은 매우 큰 공간이기 때문에 존왕 내공을 가진 영수를 만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 있어도 한두 마리 정도일 거야. 이 몇 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안에 있는 영수는 존왕의 내공을 가졌다 하더라도 기껏해야 1급 또는 2급 존왕일 꺼야. 어떤 제자들은 들어갈 때 이미 9급 존자의 내공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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