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8화
“뭐라고? 단약을 받으러 가라고?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5급 존자 내공의 엘리트 제자가 있는데 그는 단약을 오랫동안 수령하지 못했다. 하급 4급 단약라서 그에게는 작용을 크게 발휘할 수 없지만, 심지어 몇 알 받아야 돌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단약을 수령하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왜냐하면 하급 4급 단약은 주로 1급 혹은 2급 존자 내공의 제자들에게 공급되었고 또 그래야 만이 단약의 최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요 몇 년 동안 중급 4급의 단약이 부족했기 때문에 종문에는 4급과 5급, 그리고 6급 존자 내공의 제자들이 많아졌다. 이 제자들의 내공이 다시 돌파되려면 난도가 무척 더뎌질 것이다.
이들이 내공을 돌파하려면 그 속도는 매우 느릴 것이다.
엘리트 제자는 생각해 보더니 눈에서 빛이 반짝거렸다.
“하하, 보아하니 이태호 장로가 대장로 그들에게 단약을 좀 주신 거겠지? 정말 중급 4급의 단약인지 모르지만 말이야.”
소식을 전하러 온 여제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사형, 제가 듣기로는 중급 4급의 단약을 받으러 간다고 들었어요. 빨리 가보세요. 이런 기회는 우리도 샘이 나는걸요.”
말을 마친 여제자는 몸을 돌려 날아갔다.
“저는 또 다른 사형 사저들에게 알리러 가야 해요.”
엘리트 제자가 이 말을 듣자 격분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중급 4급의 단약인 거야? 만약 중급 4급의 단약이면 내가 6급 존자의 내공을 돌파할 수 있을걸? 정말 잘 됐어.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이렇게 많은 사람이 단약을 기다리는데 대장로 그들은 오히려 나를 선택해 주다니, 난 참 운이 좋아.”
말을 마친 엘리트 제자는 곧바로 단약을 수령하는 광장으로 날아갔다.
다만 그는 길을 떠나다가 얼굴을 찡그리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장로에게 물어봤던 것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대장로는 자신 앞에 아직 300여 명 이상의 제자들이 줄을 서 있으니 계속 기다리라고 하셨다.
더구나 이번에 수령하는 것은 무려 하급 4급 단약이 아닌 중급 4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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