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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2화

이태호는 살짝 웃으며 장희연을 향해 공수했다. “장희연 씨, 별말씀을요. 그쪽 팀의 전체 실력이 우리 쪽보다 훨씬 강하더군요. 더군다나 우리 둘 내공 실력이 똑같으니 안에서 서로를 잘 돌봅시다.” 장희연는 호호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 장로는 참 겸손하시네요. 우리 내공이 똑같다고 해도 이태호 장로의 전투력은 저보다 훨씬 더 높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이태호 장로가 연단사이기에 안에서도 금방 일급 존왕 내공으로 돌파할 수 있으실 거라 믿어요 ” 이태호는 앞에 있는 계집애가 이렇게 말을 이쁘게 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이태호는 웃으며 답했다. “걱정 마세요, 우리 종문의 제자들 모두 안에서 서로 잘 돌볼 거예요. 우리같이 힘을 합쳐요.” 곧 장희연은 비검 한 자루를 꺼내어 크게 만든 후 그의 대오를 이끌고 날아올랐다. 그리고 이태호도 비검 한 자루를 꺼내 자신의 1200명을 대오를 거느리고 바로 뛰어올라 먼 곳으로 날아갔다. “장희연 씨, 저는 무유 비경에 처음 가봐요. 당신들은 들어가 본 적이 없지만 위치를 알고 있을 것이니 저희는 당신들을 따라 가면 되겠네요.” 이태호는 웃었다. 그는 아직도 그 무유 비경이 도대체 어느 방향에 있는지 모른다. 장희연은 이를 듣고 나서 깔깔 웃었다. “이태호 장로는 매일 연단하시느라 바빠서, 이런 일들에 대해 신경 쓸 시간이 없어서 그래요. 아주 간단해요.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방향대로 날면 돼요. 시간도 아직 일러요. 칠팔일 남은걸요. 우리의 현재 속도에 따르면 약 나흘이면 도달할 수 있어요. 우리의 시간은 아주 충분해요.” 여기까지 말하고 장희연 잠시 있다가 다시 공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 모두 며칠 동안 길에서 고생하셨지만 그때 되면 산을 찾아 산 위에서 주숙해야 해요.” 백지연은 이 말에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왜요? 우리가 그 정도의 숙박비는 있잖아요? 우리 사람들이 너무 많아 늦은 밤에 어느 도시 호텔에 들어가면 그렇게 많은 방이 없을까 봐요?” 장희연은 그제야 웃으며 설명했다. “그동안의 경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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