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4화
하지만 이렇게 많은 제자가 모였기에 적잖은 힘을 이룰 수 있었다.
창명종 종문이라면 이렇게 많은 존자급 수련 레벨의 제자들을 한꺼번에 잃는다면 그야말로 몹시 가슴 아픈 일이 될 것이다.
“어쩔 수 없지. 나의 전 여자친구가 바로 그 청운종의 제자였어. 하하, 날 그렇게 버리다니. 그녀는 이번에 아쉽게도 보물을 찾으러 오지 않았어. 만약 내가 그녀를 찾게 된다면 정말 가만 놔두지 않았을걸.”
그 남자는 한숨을 쉬며 그제야 이유를 설명했다.
“하하, 임사형이 청운종의 제자와 이런 인연이 있었군요.”
어떤 남자 제자도 이를 듣고 이내 웃었다.
“임 사형 이런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신데 우리 창명종의 여제자는 마음에 안 드세요?”
임사형은 웃으며 답했다.
“당연히 마음에 들지. 하지만 청운종에는 여제자가 더 많을뿐더러 미녀도 더 많은걸. 안 그래?”
“으르렁!”
바로 이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곧 분노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땅바닥까지도 약간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마치 무슨 대단한 것이 그들 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았다.
“무슨 상황이에요? 분노한 영수가 이쪽으로 오고 있나 봐요.”
한 여제자가 영수의 포악한 기운을 느끼더니 갑자기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 여제자는 즉시 날아올라 높디높은 큰 나무의 가지 위로 날아가 앞을 내다보았다.
“어머, 어떤 놈이 칠팔 급 존자급 수련 레벨에 필적하는 영수에게 쫓기고 있는데 그놈이 반격하며 우리 쪽으로 오고 있어요.”
그 여제자는 깜짝 놀라 꺅하며 비명을 질렀다.
“뭐? 우리 쪽으로 오고 있다고? 젠장, 누가 이렇게 형편없는 거야?”
다른 제자들도 침착하지 못하고 한 명씩 날아올라 앞을 내다보았다.
“청운종의 제자인 것 같은데 이놈이 왜 이렇게 거대한 영수를 건드린 거야?”
그 임사형도 침울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이놈! 혼자 죽으면 그만인 것을 왜 그 영수를 우리 쪽으로 끌고 왔나 몰라.”
“그놈도 우리가 여기 있는 줄 몰랐을 텐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그중의 한 여제자도 말했다.
“안돼! 그놈들이 지금 우리를 향해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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