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8화
천청종의 제자의 인수가 분명 상대방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창명종 제자의 내공은 적어도 존자급 내공이었고 제일 높은 내공이 8급 존 자급 내공의 강자들이었다.
천청종의 제자 중 제일 높은 내공이 겨우 7급 존자 내공인 김석현과 백정연 둘뿐이었다.
다른 제자는 내공이 그리 높지 않았고 심지어 몇 명의 8급 무황급 내공의 제자가 있었다.
“빌어먹을! 이대로 가다간 우리 모두 여기서 죽게 될 수도 있어요.”
김석현은 싸우면서 말했다.
옆에 있던 전창민도 말했다.
“김석현 씨,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이태호 장로의 세 사모님이 도망갈 수 있도록 살길을 찾아줍시다!”
전창민의 제안에 김석현은 주저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신전 주인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오늘도 없었을 거예요. 오늘이 바로 우리가 신전 주인께 보답할 때인 것 같네요.”
말을 마친 김석현은 백정연과 백지연, 심수민을 향해 고개를 돌려 말했다.
“정연 씨, 지연 씨, 그리고 수민 씨, 조금 있다가 우리가 사모님께 도망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드릴 테니 꼭 틈을 타서 빠져나가야 해요.”
“지금 우리 제자가 많으니 필사적으로 싸워 저들을 막는다면 도망갈 기회가 있을 거예요.”
백지연이 이를 듣더니 마음속으로 감동하였지만 이내 또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데 우리가 가면 당신들은 어떻게 빠져나가요? 이 상황으로는 당신들도 빠져나가기가 어려울 거예요.”
김석현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날도 예상하였어요. 괜찮아요. 당신 세 분은 모두 이태호 장로의 가족들이에요. 당신들이 죽는다면 우리가 살아서 비경을 나간다 해도 이태호 장로를 볼 면목이 없어져요.”
백정연도 이를 깨물며 말했다.
“안 돼요. 이렇게 도망가면 우리도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게 분명해요. 저의 내공도 낮지 않아요. 내가 여기 남을 테니 큰 언니와 지연이 먼저 가세요!”
심수민이 답했다.
“정연아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네가 안가면 나도 안 가.”
백정연은 싸우면서 뒤에 있던 심수민을 향해 소리쳤다.
“큰 언니,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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