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4화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유하 뱃속의 아이는 내 아이니까 이 일은 조만간 창명종 쪽에서 알게 될 거야. 천청종과 창명종 사이에 언젠가 분명 전쟁이 일어날 거야. 12 파벌의 당주들은 모두 내가 산으로 데려왔으니 나는 너희들에게 어떠한 사고가 생기는 걸 원하지 않아. 그러니 나한테 단약이 있기만 하면 너희들을 도울 거야. 너희들을 일찍 내공 7~8급 존왕으로 만들 거야.”
여기까지 말한 이태호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잠깐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그는 다시 말을 이어 나갔다.
“우리 종문에는 내공 7급, 더 나아가 내공 8급의 존왕 강자가 더 많아져야만 해. 그렇게 되어야 종문의 지위가 완전히 안정될 거야. 다른 종문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말이지.”
연희는 침을 꿀꺽 삼키더니 입을 열었다.
“아씨 배 속에 있던 아이가 장로님 아이였군요. 이 일은 비밀로 해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강선욱이 분명 불만을 가질 거예요.”
류서영도 연희의 말에 동의한다는 듯 말했다.
“그러면 그날 밤 그 남자가 장로님이었네요. 장로님과 아씨의 관계가 왜 이렇게 빨리 발전했는지 궁금했는데 아이가 처음부터 장로님의 아이였네요.”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 이 일은 너희들이 입 밖에 내지 않으면 돼. 우리 종문은 실력이 아직 강하지 않아.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 거야.”
연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장로님께서 이제 중급 연단사 5급으로 되셨으니 우리 종문에서도 분명 내공 6급, 더 나아가서 7급 존왕의 강자가 더 많이 나올 것이고 그때가 되면 분명 그 창명종을 두려워할 필요 없을 거예요.”
“자, 이제 내려가 봐. 여기 단약이 더 있으니 종주께 드려야겠어. 종주님은 이제 8급 존왕이니 그가 9급 존왕을 돌파할 때까지 기다려야 해. 그가 9급을 돌파해야만 우리 종문의 전투력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어.”
이태호는 이 말을 끝으로 손을 흔들었다.
두 사람이 떠난 후에야 그는 비로소 정자가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그 정자가 있는 곳에서 남두식과 대장로가 바둑을 두고 있었고 나장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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