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7화
이태호는 전리품을 수납 주머니에 보관하였다.
그는 담담하게 넋을 잃은 허지아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약속은 잊지 마. 이제부터 자네는 내 시녀이니 며칠 후에 요광섬으로 오너라.”
말을 마치고 나서 이태호는 공중으로 솟아오르고 신수민 등의 곁으로 돌아갔다.
신수민은 여전히 떨린 마음으로 입을 열었다.
“태호야, 괜찮아?”
방금 두 사람의 대결 과정은 다소 위험했다. 그녀도 허지아가 비범한 제6봉의 3대 단로 중의 하나인 단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상대방이 이런 성공률을 2할이나 높일 수 있는 보배를 가졌다고 하면 다른 연단사는 아마 감당해 내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이태호는 최상급 단약을 정제해 내서 승리를 거두었다.
“하하. 날 믿으라고 했잖아.”
걱정스러워하는 아내를 보면서 이태호는 싱긋 웃었다.
신수민 등 아내들과 남두식 등 몇몇과 얘기를 나눈 후 이태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민, 그리고 장인어른은 먼저 요광섬에 가세요. 방금 연단할 때 저는 깨달은 것이 있어서 돌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단탑 6층에 가서 수확이 있는지 시도해 보려고요.”
이태호는 성공의 희열로 머리가 혼미해지지 않았다.
방금 최상급 벽천단을 정제할 때 그녀가 단도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어떤 반짝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 단탑에 가면 자신이 고급 6급 연단사로 돌파할 수 있는 예감이 들었다.
신수민 등은 연단사가 연단 과정에서 가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
떠나기 전에 신수민은 그에게 말했다.
“태호야, 방해하지 않을게. 너도 너무 무리하지 마.”
신신당부를 마친 후 신수민과 대장로 등은 빛으로 되어 요광섬으로 돌아갔다.
이를 본 이태호는 눈길을 돌려서 하늘에 있는 나봉을 향해 포권을 취하였다.
“나 장로, 한담은 나중에 하시죠. 저는 방금 연단할 때 깨달은 것이 있어서 단탑에 들어가서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그는 말하고 나서 바로 빛으로 되어 단탑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그의 말은 폭탄을 물속에 던진 것처럼 단탑의 광장에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