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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5화

한용운은 놀란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조광학에 대해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조씨 가문의 천교이고 최상급 금령보체를 가지고 있어서 젊은 나이에 등급을 초월한 상대를 죽일 수 있었다. 동부 유적에 들어오기 전에 제7봉 봉주 맹동석은 특별히 조심하라는 당부까지 하였다. 어쨌든 조광학은 젊은 나이에 내공을 완성한 8급 존황 경지에 이르렀고 또 금령보체의 도움이 있어서 실력은 일반 9급 존황의 경지를 훨씬 능가했다. 한용운은 자신의 9급 존황의 내공으로 조광학을 압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태호는 겨우 내공을 완성한 7급 존황의 경지가 아닌가? 8급 존황의 내공을 가진 조광학과는 한 등급의 차이가 있다. 산수들과 보통 제자들에게 있어서 한 등급의 차이라도 넘기 힘든 격차였다. 경지가 높을수록 한 등급의 차이는 천지 차이로 될 수 있다. 무왕 경지인 경우, 3급 무왕의 수사는 자신의 공법과 강대한 영기(靈器)를 빌어서 자신보다 몇 등급 높은 수사, 이를테면 8급, 9급의 무왕을 처치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것은 존황 경지에서 발생할 수 없는 일이다! 존황 경지에서 등급마다 뚫어야 할 혈자리 수가 있고 365개까지 모두 뚫어야 한다. 그리고 각 혈자리 내에는 많은 천지의 영기(靈氣)가 저장되어 있기에 존황 경지 내에서 각 등급 사이의 실력 격차는 매우 컸다. 동시에 존황 경지의 수사는 대체로 천남의 각 대종문과 가문의 정예 제자이므로 사용하는 영보도 거의 비슷하고 공법도 천품 등급이다. 전체적으로 말하면 영보와 공법 때문에 큰 격차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존황 경지 내에서 자기보다 한 등급 높은 상대를 처치할 수 있다면 천재라고 부를 수 있다. 두 등급을 넘을 수 있다면 대체로 천남에서 명성이 자자한 대종문의 천교일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한용운은 복잡한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종문의 진전 제자로 될 수 있는 자는 틀림없이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이고 등급을 뛰어넘어서 적을 쉽사리 처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광학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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