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9화
이상현, 임중안, 계정원 등 기존 다섯 명의 노봉주들은 매우 괴로워했고 후회하였다.
특히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이태호를 공격했던 장완용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당시 고준서를 지지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 이태호가 성왕 경지로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반선(半仙) 윤고현의 제자로 되어 성지 장문의 사숙으로 되었다.
당시 이태호를 지지했던 윤하영과 맹동석 등은 이태호를 따라서 중주로 갔는데, 조만간 성왕 경지로 돌파할 것이다.
게다가 지금 이태호의 신분이 높아서 나중에 맹동석 등의 신분도 따라서 높을 것이며 성지의 장로로 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그들은 여전히 작은 천남 지역에 있어야 했고 아직 성왕 경지로 돌파할 계기를 만나지 못했다.
이상현, 임중안 등은 가슴 치면서 무척 후회하고 있었다. 그들이 이태호를 너무 과소평가했고 고준서가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해서 고준서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은 이렇게 고민하고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다.
몇몇 노봉주들에 비해 새로 부임한 제6봉 봉주 권민정, 제7봉 봉주 한용운, 제8봉 봉주 나봉, 제9봉 봉주 여경구는 이태호가 성왕 경지로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얼굴에 부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한용운과 여경구 두 사람이 유달리 부러워했다.
당시 이태호가 금방 종문에 들어왔을 때 존황 경지에 불과했다. 그때 두 사람은 8급과 9급 존황 경지의 내공을 갖고 있어서 천남 지역에서 훌륭한 천재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2년도 안 됐는데 이태호는 승승장구해서 내공이 빠르게 상승하였다.
종문의 겨루기 대회에서 고준서를 이기고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성공 전장에서 선연을 얻어서 지금은 성왕 경지로 돌파했다. 이태호와 그들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
예전에 그들은 이태호를 질투하고 원망스러웠다고 하면 지금은 부러워하고 우러러볼 수밖에 없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한용운은 감탄을 터뜨렸다.
이번에 이태호가 성왕 경지로 돌파한 소식이 천남으로 퍼지면서 온 천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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