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6화
“...”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을 때 내막을 알고 있는 수사가 놀라운 소식을 폭로했다.
“당신들 모르지? 이번에 4대 성지가 힘을 모아서 태일성지의 이태호를 제거하려고 했어.”
현장에 있는 수사들이 이 소식을 듣자 일제히 숨을 들이켰고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으며 할 말을 잃었다.
이들은 이태호에 대해 많이 들었다. 많은 사람은 지난번에 이태호의 성왕 의식에 참석했기에 이태호가 성공 전장에서 선연을 얻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선연이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이태호가 혼자서 식은 죽 먹기로 네 천교를 격살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예진기 등은 각 대성지의 성자들이었다.
성자들은 같은 또래 중에서도 천부적 자질이 뛰어난 천교들이었다.
그러나 모두 이태호의 손에 죽었으니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다들 놀라운 비명을 지른 후 얼굴에 정중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순간, 오늘부터 창란 세계의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깨달았다.
네 성자가 죽은 사실을 확인한 후, 대부분 수사는 보물을 빼앗으려는 생각을 접었다.
이와 동시에, 궁전 내에서 황금색 빛기둥이 차츰 사라지면서 청제탑의 기운이 점점 강해졌고 주변의 공간마저 위압을 이기지 못해서 거미줄 같은 균열이 생겼다.
청제탑이 수많은 공포스러운 도운의 규칙을 흡수한 후, 이태호의 눈앞에 갑자기 공간의 문이 나타났다.
공간의 문을 통해 이태호는 시간이 흐르는 힘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뭐지?”
그가 의아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청제탑이 천천히 흔들리면서 그의 머릿속에 한 정보가 나타났다.
정보의 내용을 읽은 후 이태호는 두 눈을 동그랗게 떴고 믿기지 않은 표정을 지으면서 소리를 질렀다.
“청제탑 내의 공간에 시간의 법칙으로 가득 찼다고?!”
청제탑에 모두 9층의 공간이 있다.
제1층 공간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바깥보다 두 배가 빨랐고,
제2층 공간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바깥보다 네 배가 빨랐다.
이렇게 해서 제9층 공간의 시간이 흐르는 속도는 바깥보다 20배가 빨랐다.
다시 말하면, 탑 안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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